쓰레기는 이제 그만 쓰레기 산 위에 움튼 희망 나무를 지켜라! 나는 수많은 쓰레기로 만들어진 쓰레기 산 괴물이야. 아주 오래전에는 동물들이 내 품 안에서 평화롭게 살았지. 그런데 하루하루 쓰레기가 쌓이기 시작했어. 결국 나무 한 그루, 꽃 한 송이도 자라지 못하게 됐지. 동물들도 모두 떠나 버리고 나는 괴물이 되어 가고 있어. 그런데 어느 날부터 내 심장 위에 희망 나무가 자라기 시작했어.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연약한 나무지만 나에겐 마지막 희망이야. 희망 나무가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제발 도와줘!
쓰레기의 역사와 종류, 쓰레기 처리 방법, 미세플라스틱과 독성 폐기물로 인한 여러 가지 환경 문제 등 쓰레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단순히 쓰레기로 인한 문제와 영향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에 담겨 있는 역사적 의미와 쓰레기가 바꿔 놓은 세계 곳곳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어 어렵지 않게,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그와 함께 각종 쓰레기의 재활용 방법, 재생 에너지의 개발과 에너지 순환, 생태산업 단지의 조성 등 친환경 활동에 대한 모색과 실천 방법까지 담겨 있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함께 생각하게 해 준다.
아름다운 별이 반짝이는 밤, 지구맨이 찾아왔어요. 늘 웃음을 잃지 않던 지구맨에게 고민거리가 생겼대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지구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봐요. 우리 주변의 작은 것부터 돌아보게 만드는 환경 그림책 우리 집 곳곳에 놓인 물건들을 유심히 본 적 있나요? 거품이 퐁퐁 나는 세제, 자극적인 맛을 내는 합성 조미료, 옷장을 가득 채운 수많은 옷들……. 모두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일상 속 물건입니다. 그런데 거품 세제는 바다나 강을 오염시키고, 합성 조미료는 우리 몸의 건강을 위협하기도 하며, 해마다 버려지는 옷가지들은 쓰레기가 되어 지구를 다치게 할 수도 있어요. 편리하거나 싼 가격 때문에 고민 없이 쓰고 있지만, 잠재적인 위협으로 다가오는 생활 속 물건들.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쇼핑은 선택이야〉는 지금 우리의 소비가 누구의 행복을 위한 구조 속에서 작동하는지 묻고 ‘무엇을 살 것인지’ 고민하며 선택할 것을 제안하는 그림책입니다. 모두를 위한 행복한 소비 습관을 제시하는 사회 그림책 일상의 소비에 대해 비판적으로 돌아보는 일은 중요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쇼핑은 선택이야〉는 어려운 설명 없이도 우리가 놓치고 있는 행동을 짚어 주며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숯이나 쌀겨, 레몬 등 자연 성분을 이용하여 씻기, 천연 성분을 활용한 물건들 찾아 사용하기처럼 구체적인 대안과 행동을 제안하지요. 뿐만 아니라 고통받고 있는 지구 모습을 지구맨의 고민거리로 보여 주어, 마치 친한 친구의 고민에 귀를 기울이게 되듯 환경 문제를 생각하게 합니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또 다른 선택, 모두를 위한 행복한 선택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그것을 선택하는 주체는 자기 자신이라는 것 또한 깨닫게 됩니다. 지구맨이 들려주는 놀라운 이야기가 가득한 지식 그림책 지구맨의 나이는 46억 세. 은하계 출신으로, 자유자재로 키가 작아졌다 커지는 특기를 가지고 있어요. 가장 친한 친구는 태양이랍니다. 늘 웃음을 잃지 않았던 지구맨에게 고민이 생겼어요. 자주 열이 나고 머리가 빠지며 기침이 멈추질 않는 거예요. 다양한 고민으로 시름시름 앓는 지구맨.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쇼핑은 선택이야〉는 지구맨이 들려주는 놀라운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중요한 문제를 발견하게 합니다. 지구 위에 사는 모든 생물은 물과 흙과 공기 속에서 함께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은 소중히 여겨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조금씩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하는 용기를 가진다면, 세상은 어제보다 훨씬 좋아질 거예요.
파란 하늘 아래 마음껏 숨 쉬기 위해 가장 주목해야 할 문제, 미세먼지 “왜 미세먼지는 나아지지 않고 점점 심해지는 걸까?” 미세먼지와 환경, 과학, 기술, 건강, 이웃에 대한 다양한 쟁점을 재미있는 동화로 살펴보고 미래를 살리기 위한 우리와 선택과 대처를 토론하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생활은 미세먼지로 인해 급격한 변화가 생겼다. 겨울철에는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었고 병원에는 호흡기 질환자가 크게 늘어났다. 봄날에 맑은 하늘이 보는 것이 무척 운 좋은 일이 되었다. 하늘을 뿌옇게 뒤덮는 먼지의 습격으로 고층 빌딩이 흐리게 보이고 하얀 벚꽃은 미세먼지로 인해 금세 회색으로 변했다. 또한 미세먼지로 체육 시간에 바깥에서 수업하기 힘들어졌다. 맑은 공기는 더 이상 우리 곁에 당연히 머무는 자연이 아니게 된 것이다. 이렇게 미세먼지는 우리의 건강은 물론 삶의 곳곳에 스며들어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공기 쓰레기, 미세먼지 이야기》는 환경 재앙으로까지 일컬어지는 ‘미세먼지’에 대해 다양한 시선으로 살펴보며, 어린이 친구들에게 환경과 삶의 행복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었는지 알려 준다. 미세먼지가 왜 이렇게 심각해졌는지 그 경위를 살펴보고 우리의 건강, 깨끗한 환경, 삶을 지키기 위한 실천과 생각거리를 알려준다. 미세먼지는 단순히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 책은 미세먼지에 얽힌 지리적, 과학적, 경제적, 인문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며, 환경 문제가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 지구온난화와 같이, 미세먼지 역시 지구촌의 큰 문제로 자리하며 모든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이 ‘미세먼지’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지켜야 할 환경, 미래에 대한 가치를 배울 수 있다. 미세먼지를 둘러싼 경제발전과 다양한 나라의 이해관계, 미세먼지가 생성되는 과학적 지식을 배우게 될 것이다. ‘파란 하늘’이라는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일깨울 수 있을 거리다. 이에 대한 다양한 토론 거리도 제안해 인문적인 생각도 키워 사고의 폭을 넓혀줄 것이다. 미세먼지에 대해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이것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는 사실을 알게 돼. 지구에 사는 모두가 미세먼지로부터 고통받고 있거든. 사는 곳은 다르지만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미세먼지는 영향을 끼치고 있었어. 특히나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위협적인 존재야. 미세먼지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이제 우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의 삶과 행복을 위해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해. _ 중에서
깊고 어두운 곳까지 어루만지는 다정한 빛방울 햇빛이 찬란하도록 눈부신 날이면 나뭇잎마다 ‘빛방울’이 반짝반짝 빛난다. 빗방울은 아래로 떨어져 땅속으로 스미지만, ‘빛방울’은 허공을 자유롭게 날아다닌다. 그래서 일 년 사계절, 하루 온종일 빛방울들은 바람 따라 춤추다 풀쩍 떨어지기도 하며 온 세상 여행을 다닌다.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을 형상화된 빛방울이 아기 새, 도마뱀, 꽃봉오리, 매미, 고양이, 벌레 같은 작고 어린 것을 포함하여 우리 모두에게 골고루 생명의 에너지를 보낸다. 빛의 축제를 활짝 펼친다. 한껏 빛나고 다정하고 자유롭고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어떤 것은 캄캄할 때 더 잘 보이는 게 있어” ‘위로의 그림책’ 어둠은 인간에게 공포의 시간이자 극복해야 하는 문제였다. 그래서 밤이 되면 가로등을 켜고, 어둠을 몰아내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다. 마음이 어두워질 때도 마찬가지다. 어려운 문제에 부딪혀 머릿속이 캄캄해질 때, 절망감에 앞이 보이지 않을 때, 두려움으로 마음이 깊은 어둠으로 침잠할 때, 우리는 마음속 어둠을 몰아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반면 반딧불이는 빛이 없는 곳에서만 살아갈 수 있다. 캄캄한 곳에서 스스로 빛을 낸다. 성충으로 자라 반딧불을 밝히기까지, 긴 시간 추위와 장마, 천적, 인공 빛, 서식지 파괴라는 위험을 극복해야만 한다. 《빛나는 외출》은 이러한 반디불이의 한살이를 보여줌과 동시에, 두려움과 외로움, 방황과 좌절 등 마음속 어둠에 갇힌 이들에게 빛을 전하는 ‘위로의 그림책’이다. 그림책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받는 독자가 부쩍 많아진 요즘, 그림책 세러피를 기대하는 어른은 물론 아이와 함께 읽는 전 연령 그림책이다. 책에서는 절망과 혼란은 캄캄한 숲으로, 희망과 사랑의 기운은 반딧불이의 빛으로 풀어낸다. 반딧불이의 빛은 억지로 켠 인공의 빛이 아니라, 어둠을 직면하고 그 안에서 언젠가 날아오를 빛나는 외출의 날을 기다리며 스스로 빚어낸 빛이다. 그래서 이 책은 반딧불이에 대한 ‘생태 그림책’이자 마음속 빛과 어둠에 대한 ‘철학 그림책’이기도 하다.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고 탐구하는 시금치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향긋한 책장’ 시리즈의 네 번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