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 NHK 방송국 PD인 저자는, 어쩌다 취재를 가게 된 간병 시설에서 예정된 메뉴가 아닌 엉뚱한 음식을 대접받는 경험을 한 후, 치매 어르신들로 스태프를 꾸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본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 조금 불편하고 당황스럽더라도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새로운 가치관이 퍼져 나간다면 우리 사회가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 하는 마음 에서다. 전 세계 150여 개 매체에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개인과 기업, 단체로부터 참여와 기부 문의가 쏟아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은 지금도 다음 프로젝트를 향한 여정을 계속하고 있다. 사회문제의 답은 결국 구성원이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겪게 될 미래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거리를 던져주는 책.
이태원의 실크로드 여행기. 막고굴을 찾을 때 더 없이 좋은 안내서가 되어 주는 책이다. 이전의 저자의 여행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단순히 유적지와 지형.지리, 인근 볼거리, 유용한 팁 등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이 유적지를 이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역사와 문화를 정리해 두었기 때문이다. 공식 자료를 최대한 모아둔 저자의 준비성 덕에 촬영이 금지된 막고굴 내부의 사진과 불상, 벽화, 비천 등의 사진도 200여 컷 실려 있다. [정보 제공: 네이버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