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물고기》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미스 반 하우트는 후속작 《행복한 꼬마 괴물》에서 한걸음 더 나아갑니다. 각 장마다 하나의 문장에 하나의 상황으로, 단순 명료한 구조는 여전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두 등장인물을 등장시켜 둘 사이의 감정, 그리고 전체적인 줄거리 안에서의 감정의 높낮이를 보여 줍니다. 미스 반 하우트는 꼬마 괴물들을 주인공 삼아 우리의 보편적인 우정의 풍경을 그려 냅니다. 개를 닮은 파란빛 괴물의 콧잔등에 앉아 한 발로 균형을 잡고 있는 조그만 초록 괴물 옆에는 “믿어요”라고 쓰여 있습니다. 아이들은 책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며, 갈등에 대처하는 자세를 배우게 됩니다. 이런저런 시간들이 쌓여 우정이 이루어진다는 것, 그 모든 순간이 행복에 닿아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면서요.
마술사 수리수리 뇌가 들려주는 쉽고 재미있는 뇌 이야기 ‘뇌’ 하면 누구나 복잡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먼저 떠올라요. 어린아이들은 더욱 그렇지요. 뇌의 구조를 시작으로 뇌는 무슨 역할을 하는지, 우리 몸의 어느 부분을 관여하는지 등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런 어려운 것들을 이해하기 전에 뇌가 왜 중요한지, 어떻게 해야 뇌가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더 중요해요. 는 우리 몸속 마술사 ‘뇌’가 주인공이 되어 아이들에게 필요한 뇌 이야기를 쉽게 들려줍니다. 아주 재미있게 말이죠. 반복적인 어구로 흥미를 더하고, 귀여운 마술사 뇌 그림으로 친근감을 더한 를 만나보세요. 수리수리 잘 하는 최고의 어린이가 될 수 있을 거예요.
기존에 ‘휴식’이 지니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책. 휴가를 내서 한 달 내내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거창한 휴식보다, 잠깐씩 쉬어줌으로써 일상을 버틸 힘을 지속적으로 충전해 주는 것이 ‘피로 사회’라 불리는 대한민국의 직장 생활을 견디게 하는 소소한 휴식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낮잠’을 소개한다. 무턱대고 낮잠을 자야 한다고 권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휴식 시간을 따로 낼 수 없는 직장인에게 가장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직접 낮잠 카페를 운영했던 저자의 경험담을 통해 우리는 낮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풀고, 낮잠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