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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그날 저녁의 불편함 : 마리커 뤼카스 레이네펠트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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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0000088347 시립 종합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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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흔을 바라보지 않고 상처 안으로 파고드는 소설 문학의 미래를 제시하는 새롭고 분명한 목소리 2020년 8월 26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치러진 부커 인터내셔널 시상식. 다니엘 켈먼, 오가와 요코, 사만타 슈웨블린 등 쟁쟁한 작가를 제치고 낯선 얼굴이 화면에 잡혔다. 바로 스물아홉 살 네덜란드 작가 마리커 뤼카스 레이네펠트다. 2016년 이 상을 수상한 한국의 한강 작가, 2017년 수상자인 이스라엘 문학의 거장 데이비드 그로스먼, 노벨문학상까지 휩쓴 2018년 수상자 올가 토카르추크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주로 자국에서 탄탄한 기반을 가진 작가에게 수여되었다. 그러나 《그날 저녁의 불편함》은 작가의 첫 소설이었고, 수상 이력도 많지 않았다. 역대 최연소 수상자를 낸 네덜란드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고 언론은 ‘깜짝 수상’이라며 취재에 열을 올렸다. 《그날 저녁의 불편함》은 마리커 뤼카스 레이네펠트가 스물일곱 살에 발표한 첫 소설이다. 이 작품으로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했지만, 그의 가족은 아직 이 사실을 기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레이네펠트는 “(내가 부커상 후보에 오르고) 온 동네 사람들이 내 책을 이야기하는 동안에도 나의 가족은 너무나 두려워 내 책을 읽지 못했다”며, “작가가 태어나는 것은 사실 집안의 불행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소설 속 야스의 가족처럼 작가의 가족도 농사를 짓고 목축을 했으며 성경 말씀을 철저히 지켰다. 그리고 작가 역시 세 살 때 오빠를 잃었다. 그 상실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려 6년에 걸쳐 집필한 소설이 바로 《그날 저녁의 불편함》이다. 가족이 받아들이지 못한 것은 그의 소설만은 아니었다. 레이네펠트는 젠더퀴어로서 자신을 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에서 벗어난 ‘넌바이너리’로 선언했다. 중간이름 ‘뤼카스’ 역시 스스로 붙인 것이다. 이 또한 가족에게 수용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했다. 글을 쓰면서 시작된 변화는 작가를 성장시키고 단련시켰다. “쓴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갖고 노는 일이다. 랩톱 컴퓨터 앞에 있을 때 나는 비로소 강해진다.”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목소리는 이렇게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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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그날 저녁의 불편함 : 마리커 뤼카스 레이네펠트 장편소설 / 마리커 뤼카스 레이네펠트 지음 ; 김지현 옮김
246 19 Avond is ongemak
260 파주 : 비채 : 김영사, 2021
300 338 p. ; 22 cm
500 비채는 김영사의 문학 브랜드임 원저자명: Marieke Lucas Rijneveld
536 네덜란드 문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음
546 네덜란드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586 인터내셔널 부커상, 2020
650 8 네덜란드 문학 현대 소설
653 그날 저녁 불편함 마리커 뤼카스 레이네펠트 장편소설 네덜란드문학 현대소설 네덜란드소설
700 1 Rijneveld, Marieke Lucas, 1991- 김지현, 1985-
900 10 레이네펠트, 마리커 뤼카스, 1991-
950 0 \15800
049 0 SM0000088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