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에 닿는 모든 순간에게’ 말을 거는 마음으로, 삶의 온기로 물든 다정한 오늘의 기록 뜻밖에 마주한 풍경이 때로는 말 없는 감동으로 다가오듯, 특별하지 않은 하루일지라도 글로 쓰고 나면 그 자체로 반짝이는 날이 된다. 별 의미 없이 흘려보낼 수 있는 평범한 일상에서도 행복이 물든 순간을 품을 줄 알고, 설익고 미묘한 감정도 생동감 있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삶은 조금 더 아름다운 물결로 가득할 것 같다. 눈밭에 홀로 핀 들꽃처럼 춥고 불안했던 서른의 여정. 글을 쓰는 시간은 나를 보듬는 회복의 시간이자 단단해지는 인고의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나에게 주어진 오늘을 외면하지 않고 있는 힘껏 안을 수 있었다. 사소한 오늘이 모인 이 이야기가 이 책을 손에 든 사람들에게, 오늘을 잘 살아 낸 당신에게 작지만 따스한 온기를 전해 줄 수 있기를 소원해 본다.
리더 | 00560nam a2200229 c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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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818 김93시 | |
100 | 1 | 김해안 |
245 | 00 | 시선이 닿는 모든 순간에게: 김해안 에세이/ 김해안 지음 |
260 | 서울: 책과나무, 2022 | |
300 | 206 p; 19 cm | |
653 | 한국에세이 시선 김해안 | |
700 | 1 | 김해안 |
950 | 0 | \1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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