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상세페이지

KDC : 818
도서 사모님! 청소하러 왔습니다
  • 저자사항 양단우 지음
  • 발행사항 서울: 여행마을, 2021
  • 형태사항 190 p.: 삽화; 19 cm
  • ISBN 9791197598005
  • 상세내용 142일의 청소업계 입성기. 3년 동안 10번 넘게 이직한 짠내나는 취업 실패력. 언젠가 나만의 일을 하고 싶은 분에게, 세상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극한 직업 스토리를 선사한다.
  • 주제어/키워드 사모님 청소 에세이 한국문학 한국에세이
  • ㆍ소장기관 통영시립충무도서관(죽림)
marc 보기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신청
HM0000069777 충무 종합자료실 대출중 2024-07-13 예약하기 상호대차불가

상세정보

크리스천 청년의 사회생활 고군분투 스토리 취준, 그리고 취업 이후의 삶 = 뭐 먹고 살지? 뭐하나 특별한 재능도 없고, 노력해봤자 언제나 남들이 이룬 성공의 1/4밖에 안 되는 사람. 대한민국 5천만 인구 중에서도 바닥을 박박 기고 있는 사람. 흙수저에 무재능. 그건 바로 제 이야기입니다. 이런 가혹한 운명 속에서도 피눈물 나는 노력 끝에, 26살이 되어서야 겨우 대학교에 입학하고 30살에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취업 포기하고 애나 낳지 그래?“ 졸업 후, 주변에서 이런 조언을 많이 들었습니다. 취업 실패를 회피할 목적으로 임신을 하게 되면 우리 애 때문에 제 인생을 포기하는 엄마가 될까 봐, 부지런히 이력서를 돌리고 면접장을 드나들었습니다. 이런 노력을 거듭할수록 들어가는 직장은 항상 꽃밭이 아닌 똥 밭이었습니다. 1년을 못 채우고 퇴사한 이력 때문에 물경력만 늘어갔습니다. 조직 생활의 부적응으로 왕따와 기합, 부조리한 야근, 반말을 찍찍해대는 꼰대 상사. 야근을 핑계로 저녁마다 남아서 사직서를 작성하고 지우기를 반복했습니다. 모든 조건을 차지하고서라도 저는 그저 ”나다운 일“을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안정, 수입, 칼퇴 등 다양한 바람이 있겠지만 저에게는 ONLY 나다워지는 일을 찾는 게 목표였어요. 일머리가 없는 이유도 "과연 이 일이 내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하는 의구심 때문이었습니다. 왜 청소일을 시작했나요? 긴 방황 끝에 취업한 지 3개월이 넘어가던 2020년.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들어오니까 위험하니 귀가하라는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 뜬금없이 무급휴가가 주어졌고 무급휴가의 끝은 정리해고였습니다. “우리 회사랑 안 맞는 것 같다.”라는 카톡 하나로요. 수많은 채용시험의 1차, 2차, 최종 관문까지 지나오면서 어딘가에 소속되어 나다운 일을 찾는 데 잔뜩 싫증이 난 저는, 자신을 실험해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나는 혼자만의 힘으로도 먹고 살 수 있을까? 하고요. 인터넷 뉴스 시민기자, 작가, 펫시터, 교정 알바 등 다양한 직업들을 도전하면서 경험이 저를 먹여 살린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 차에 코로나의 유행이 커지면서 일감이 뚝 끊겼습니다. 통장 잔고는 10,000원이었습니다. (2021년 1월 31일 기준) 차비가 없어 빙판길을 걷다가 굶어 죽기 전에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구직 사이트를 탐색하던 중, 눈에 들어온 배너 광고. ○○ 청소 매니저 채용 청소회사의 교육 일정을 잘못 알아서 헤맨 날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청소일을 하면서까지, 세상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몸을 쓰는 직업이나 머리를 쓰는 직업이나 매한가지로 전투력을 200% 충전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남의 집”이라는 은밀한 세상 속에서 직업에 대한 환상은 와장창 무너졌습니다. 142일의 청소업계 입성기. 3년 동안 10번 넘게 이직한 짠내나는 취업 실패력. 언젠가 나만의 일을 하고 싶은 분에게, 세상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극한 직업 스토리를 선사합니다.

Marc 보기

시설이용현황
리더 00688nam a2200241 k 4500
TAG IND 내용
001 KMO202200064
005 20220130112639
007 ta
008 220113s2021 ulka 000al kor
020 9791197598005 03810: \13000
035 (147170)KMO202108349 UB20220009269
040 147170 147170 148238
056 818 25
090 818 양22사
245 00 사모님! 청소하러 왔습니다/ 양단우 지음
260 서울: 여행마을, 2021
300 190 p.: 삽화; 19 cm
520 142일의 청소업계 입성기. 3년 동안 10번 넘게 이직한 짠내나는 취업 실패력. 언젠가 나만의 일을 하고 싶은 분에게, 세상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극한 직업 스토리를 선사한다.
653 사모님 청소 에세이 한국문학 한국에세이
700 1 양단우
950 0 \13000
049 0 HM0000069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