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상세페이지

KDC : 818
도서 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
  • 저자사항 하완 글·그림
  • 발행사항 서울 : 세미콜론, 2020
  • 형태사항 278 p. : 천연색삽화 ; 19 cm
  • 일반노트 세미콜론은 민음사 출판그룹의 만화·예술·라이프스타일 브랜드임
  • ISBN 9791190403658
  • 주제어/키워드 측면 낫습니 인생 아름답게 생활글
  • ㆍ소장기관 통영시립도서관
marc 보기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신청
SM0000084045 시립 종합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상세정보

인생은 ‘정면 승부’가 아니다! ‘측면 돌파’다! 2018년 봄, 혜성처럼 나타나 출판계를 뜨겁게 뒤흔든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의 하완 작가가 돌아왔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베스트셀러 순위를 굳건히 지켰고, 방송과 광고 심지어 도서 제목에서도 수많은 패러디를 만들어냈으며, 계절마다 다양한 버전의 리커버를 탄생시킨, 자칭 ‘야매 득도 에세이’에서 조금 새로워진 모습으로. 전작의 메시지를 이어받으면서도 이번 『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에서 그가 주목하는 것은 조금 다르고 조금 구체적이다. 누구나 “나답게!”를 부르짖으면서도 정작 정면으로만 나의 존재를 드러내려고 하는 사회적 관습으로부터 자유를 선언한다. 정면 승부만이 정답처럼 여겨지는 치열한 시대에 맞서는 느슨한 반항이다. 증명사진을 찍으러 가면 똑바로 앉아 정면을 봐야 하고, 학창 시절 미술시간 친구의 얼굴을 묘사해야 할 때도 모두가 강박적으로 눈, 코, 입을 그려 넣기 바쁘다. 나를 ‘증명’하는 것도, 친구의 얼굴을 ‘표현’하는 것도 모두가 천편일률적으로 앞얼굴이라니, 좀 이상하지 않은가. 그 대안으로 작가는 ‘측면’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후면’이어도 아무렴 상관없다.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 생각해보자면 반드시 얼굴이어야 할 필요조차 없는 것이다. 오른쪽 새끼손가락이면 어떻고, 왼쪽 발목이면 어떨까. 나에게는 내가 생각하는 기준으로 가장 나다운 모습을 표현할 자유와 권리가 있다. 어차피 인생은 끊임없이 나 자신을 자기합리화 하면서 사는 과정이다. 흔히들 ‘자기합리화’라는 것을 안 좋은 뜻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작가는 자신이 자기합리화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자기합리화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범위 안에서 나 스스로를 조건 없이 긍정하고 모든 일의 기준을 나에게 두면서 매 순간 즐겁게 사는 원동력이 된다. 자신의 인생을 ‘객관적’으로 본다는 것은 결국 다수의 타인들이 정해놓은 천편일률적인 잣대에 나를 억지로 끼워 맞춘다는 것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세상의 기준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세상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Marc 보기

시설이용현황
리더 00699nam a2200265 c 4500
TAG IND 내용
001 KMO202101436
005 20210311124602
007 ta
008 200721s2020 ulka 000 m kor
020 9791190403658 03810: \16000
035 (141513)KMO202002759 UB20200539468
040 141513 141513 011001 148100
056 818 26
090 818 1401
245 00 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 / 하완 글·그림
260 서울 : 세미콜론, 2020
300 278 p. : 천연색삽화 ; 19 cm
500 세미콜론은 민음사 출판그룹의 만화·예술·라이프스타일 브랜드임
650 8 한국 현대 문학 생활글
653 저 측면 좀 낫습니 인생 아름답게 생활글
700 1 하완
950 0 \16000
049 0 SM0000084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