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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73
도서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 눈의 위증 외 13편
  • 저자사항 지은이: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
  • 발행사항 서울 : 현대문학, 2019
  • 형태사항 487 p. ; 21 cm
  • 일반노트 원저자명: Adolfo Bioy Casares
  • ISBN 9788972751410
  • 주제어/키워드 아돌포 비오 카사레스 위증 13편 세계문학 단편
  • ㆍ소장기관 통영시립충무도서관(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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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0000064419 충무 종합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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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 환상문학의 심장,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1914~1999) 비오이 카사레스는 나의 진정한 그리고 비밀스러운 스승이었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비오이 카사레스는 오직 확신에 찬 문학가만이 전해 주는 매력과 사악한 재치와 복받치는 슬픔을 지니고 있다. 존 업다이크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가 라틴아메리카 문학에 남긴 업적의 상당 부분은 ‘비오르헤스Biorges’(비오이와 보르헤스)에게 그 공로가 돌아가야 한다고 재조명되는 오늘, 보르헤스의 오랜 문학적 동반자이자 20세기 환상문학 역사의 새 장을 연 선구자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의 단편선이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서른다섯 번째 권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20세기에 접어들어 라틴아메리카 문단이 유럽과 미국으로 대표되던 제국주의 언술을 대체하고 해체하려는 의식적인 창작 행위로서 새로운 소설을 시도할 때, 비오이 카사레스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한 ‘어느 누구와도 닮지 않은 작가’(카를로스 푸엔테스)였다. 추리소설의 탄탄한 플롯과 기법으로 써 내려간 ‘모험 이야기’와 인간사의 다양한 문제들이 녹아든 ‘환상 세계’를 결합한 그의 소설은 쇠락하는 경제 속에서 혐오와 불안이 만연했던 당대 아르헨티나 정치 사회를 풍자했고, 사랑과 정체성, 인간의 본질이라는 주제들을 광범위하게 탐구했다. 또한 20세기 과학 지식에 깊은 영감을 받았던 그는 과학을 문화적으로 과소평가하던 아르헨티나 환상문학의 사조에서 벗어나 이를 문학적 상상력과 혼합해 냈으며, 실존주의 소설, 고딕소설 등 여러 경향에 관심을 두고 스펙트럼 넓은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부유한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난 비오이 카사레스는 열한 살에 첫 소설을 쓸 정도로 일찍부터 문학에 눈을 떴다. 1932년, 열다섯 살 연상의 작가 보르헤스와의 첫 만남은 그의 문학 인생에 전환점이 되었다. 이듬해 비오이는 보르헤스 그리고 훗날 아내가 되는 실비나 오캄포의 권유로 법과대학을 그만두고 글쓰기에 전념해, 1940년 자신의 진정한 첫 소설이라고 공언한 『모렐의 발명』을 발표하며 국제적 작가로 떠올랐다. 이때 그의 나이는 스물여섯이었다. 이러한 배경들 때문에 오랫동안 세계 문학계는 비오이를 보르헤스의 제자로 오해하여 그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나이 차를 뛰어넘어 50여 년간 친구로, 문학적 협력자로 함께했고, 나아가 두 사람이 함께 쓰고 대화하고 서신을 주고받으면서 교류한, 사랑과 우정, 꿈, 죽음, 신, 운명, 철학, 음식, 정치, 당대 문화, 지역 정체성 및 고전과 현대문학에 대한 풍요로운 사상은 구시대의 세계관에 갇혀 자연주의와 사실주의에 지배됐던 스페인어권 문학의 방향성을 바꾸어 놓았다. 비오이 카사레스와 보르헤스로 대표되는 아르헨티나 환상문학은 이른바 ‘환상적 사실주의’ 경향으로 명명되며, 이들은 현실적 배경에 마법 같은 초현실적 요소를 담아낸다. 비오이 카사레스에게 환상문학이란 현실은 논리적이고 정돈되었다는 것을 의심하게 하는 도구로, 즉 확실성에 의문을 던지면서 안정된 질서에 틈을 내 일상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현실을 엿보게 한다. 형이상학적이고 사변적인 보르헤스와 명확히 구별되는 비오이의 환상문학은 또한 일상적 삶에 더욱 밀착해 ‘사랑’의 감정을 주요하게 다루고, 현실에서 환상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전개가 보르헤스보다 더욱 세밀하다고 평가된다. 경이로운 상상의 세계를 발명한 작가의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조금 전까지 현실 공간에 있었다가 부지불식간에 환상 세계로 빨려 들어가고, 다시 빠져나왔을 때 매혹적인 여운과 세상을 새롭게 마주하는 달라진 시선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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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연보" 수록
546 스페인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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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아돌포 비오 카사레스 눈 위증 외 13편 세계문학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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