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 위해 냉장고에서 잠시 쉬는 쿠키처럼 방향이 중요하지, 속도는 중요하지 않아 사거리 뒤로 큰 카페가 생겨 장사에 영향을 받자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고민하는 지영에게 단골손님인 소설가는 ‘남이 가진 것만 보느라 내가 가진 것이 얼만큼인지 보이지 않았던’ 자신의 젊은 시절에 대해 이야기한다. 쉽게 글을 쓸 수 있을 줄 알았던 자신감이 사라지자 다른 사람들의 스타일을 좇아 써낸 글이, 사실은 나만의 매력이 하나도 담기지 않은 껍데기였음을 깨달았다는 이야기다. 그러니 달지 않고 고소한 맛과 따뜻하게 손님을 맞으며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지영의 방식이 좋다고, 조급해하지 말고 자신의 매력을 깨달으라고 말한다. 천천히 가는 것도 결코 나쁘지 않다는 메시지가 답답했던 지영의 마음을 씻어주어 처음 옥탑빵을 시작했던 그때 그 기분을 되새기게 한다. 이 ‘방향 찾기’가 바로 「옥탑빵」의 세 번째 이야기에서의 공감 키워드 첫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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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옥탑빵. 3/ 보담 지음 |
260 | 파주: 재미주의, 2019 | |
300 | 424 p.: 천연색삽화; 21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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