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를 고민했다. 저자는 의심 없이 정해진 궤도를 따라 걸었다. 늘 열심히, 최선을 다하며. 그렇게 걷다 무심코 길을 잃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이었는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의심을 해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지만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수천 번을 고민한 끝에 용기를 내기로 했다. 잠시 속도를 늦추고 멈추기로 했다. ‘지금 멈추지 않으면 계속 이렇게 살 것만 같아서’ 발을 멈추고 스스로를 돌아봤다. 그런데 막상 멈추어보니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괜한 일을 한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었다. 불안한 마음을 멈추려, 쉬는 기간을 알차게 만들고 싶어서 운동도 하고, 여행도 가고, 요가를 하며 마음을 들여다보았다. 휴직 기간 동안 ‘기준’을 찾아갔다. 여백의 시간 끝에 저자는 일을, 회사를 싫어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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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오늘부로 일 년간 휴직합니다 : 나다움을 찾기 위한 속도 조절 에세이 / 몽돌 지음 |
260 | 서울 : 빌리버튼, 2019 | |
300 | 279 p. ; 19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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