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전당 시인선 241권. 1993년 「시와시론」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황숙자 시인이 자신의 '뭉클'한 첫 마음으로 빚어낸 시집. '흘러가는 것에 뭉클'하고 삶이 '늘 이만큼만 울컥'하기를 바라는 시인의 고백적 선언이 결코 수사적 자기표현이 아님을 시집 속 시편들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집은 표제부터가 '뭉클'이지만 유독 극(極)에 닿은 상태나 이를 유추할 수 있는 '혼몽, 지극, 땡볕, 폭우, 몸살, 일침'등과 같은 시어들이 작품의 키워드로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황숙자 시인이 '지극한 감정'들이 일반 정서에서 보편적 정조(情調)로 바뀌는 순간들을 시집 곳곳에 '갈망'의 발화점으로 지펴놓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평정의 낙(樂)은 물론 '혼자 가는 길은 왜 늘 지척 밖에 있는'지 이미 인식하고 있는 시인이기에, 앞으로 걸어갈 시적 여정은 시대와 자신을 향해 더욱 '뭉클'하게 열린 길이 될 것임을 벌써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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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뭉클 : 황숙자 시집 / 황숙자 지음 |
260 | 서울 : 문학의전당, 2016 | |
300 | 109 p. ; 21 cm | |
490 | 10 | 문학의전당 시인선 ; 241 |
536 | 2016년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경상남도·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창작지원금을 받았음 | |
650 | 8 | 한국 현대시 |
653 | 뭉클 황숙자 시집 문학의전당 시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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