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을 보며 평생을 살아온 아버지와 딸이 함께한 걸음이다. 지금까지 남강을 주인공으로 한 책은 없었다. 남강은 돋보이지 않고 묵묵하게만 흐르던 강이었다. 그 때문에 남강 가에 살던 사람들에 대한 기록도 없었다. 이 책은 최초로 남강을 터전으로 살아온 이들의 삶을 기록한 책이기도 하다. 자랑스러운 인물 이야기, 민중의 절규가 서린 역사 현장… 특히 저자는 물길 곳곳에 묻힌 이야기에 주목했다. 사람들 입을 타고 내려온 이야기를 모으고, 철저한 자료 조사를 통해 기록으로서의 가치도 높였다. 이 책에 ‘여행’이라는 이름을 붙이긴 했지만 여행 안내서나 여행 에세이와 거리가 멀다. 여행을 통해 발굴한 민중생활사를 담은 책이라 하는 게 더 맞다. 남강 물줄기 189km 따라 여행을 떠나 보자. 즐겁기만 한 여행은 아니다. 아름다운 풍경에는 아픈 역사가 스며있고 고된 삶을 강물은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 그래서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남강의 이야기는 잊혀서는 안 될 민중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리더 | 00718nam a2200241 c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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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IND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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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981.188 권64남 | |
245 | 10 | 남강 오백리 물길 여행/ 권영란 지음 |
246 | 13 | 표제관련정보: 500리 남강 물길 따라 만나는 자연과 역사 그리고 사람 남강을 터전으로 살아온 사람들, 그들의 삶을 기록한 민중생활사 |
260 | 창원: 피플파워, 2019 | |
300 | 423 p.: 사진, 지도; 23 cm+ 남강오백리 물길지도 1매(접지) | |
653 | 여행기 남강 경상남도 서부 진주 함안 산청 의령 오백리 500리 | |
700 | 1 | 권영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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