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세계시인선 리뉴얼판. 찰스 부코스키가 노년에 마지막으로 출간한 대표작 <The Last Night of the Earth Poems>이 <망할 놈의 예술을 한답시고>와 <창작 수업> 두 권으로 출간되었다. 민음사 세계시인선 리스트에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위대한 작가가 되는 법>을 포함하여 찰스 부코스키의 시집이 4권 포함되게 되었다. 죽음과 시간에 대한 고민이 많이 담겨 있고, 초기 시와 달리 사색적인 색채를 더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일상에서 내뱉는 말들에 담긴 아픈 의미들을 끄집어내면서도 특유의 유머로 승화해 낸다. 노시인은 죽음 앞에서도 결코 지나온 삶을 미화하진 않는다. "하지만 나이는 /우리의 행적이다."라면서 '노년'이라는 주제를 말랑하게만 다루고 있지 않다. 작가에게 죽음은 인간 보편의 경험이자 생명력에 힘을 부여하는 중요한 주제이기 때문이다. 일흔의 나이에 "작가의 벽에 부딪힌"시인은 그래도 "난 아직 /운이 좋아. /작가의 벽에 부딪혔다는 /글이라도 쓰는 게 /아예 못 쓰는 것보다는 /낫잖아."라며 삶을 긍정한다. 왜냐하면 시인에게 글쓰기는 삶을 살게 하는 가장 큰 가치이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내게 /젊음의 샘 /나의 창녀 /나의 사랑 /나의 도박이었다."
리더 | 00840nam a2200301 c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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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IND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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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망할 놈의 예술을 한답시고 = Hell is a closed door / 지은이: 찰스 부코스키 ; 옮긴이: 황소연 |
246 | 19 | Last night of the earth poems |
260 | 서울 : 민음사, 2019 | |
300 | 309 p. ; 21 cm | |
490 | 10 | 세계시인선 ; 48 |
500 | 원저자명: Charles Bukowski | |
546 | 영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미국시 |
653 | 망할 예술 HELL CLOSED DOOR 세계시인 | |
700 | 1 | Bukowski, Charles, 1920-1994 황소연 |
830 | 0 | 세계시인선 ; 48 |
900 | 10 | 부코스키, 찰스, 1920-19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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