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최고라고 생각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인성 그림책” 나와 또래 친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그림책 귀여운 퍼핀 ‘스티브’ 앞에 또 다른 ‘스티브’가 나타났어요. 생김새마저 비슷한 둘은 처음 만나 인사하는 순간, 이름이 똑같다는 걸 알고는 서로 자신이 ‘스티브’라고 우기면서 불꽃 튀는 논쟁을 벌입니다. 두 스티브는 서로를 향해 자신이 진짜고, 가장 특별하며,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스티브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비록 이름이 같아도 서로 더 똑똑하고, 더 키가 크고, 더 물고기를 잘 잡는다고 자랑을 늘어놓지요. 그런 퍼핀들의 모습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고 엄마 아빠는 학창 시절, 같은 반에서 이름이 같은 친구를 만났을 적을 떠올리게 될 거예요. 하지만 현실에서는 어떨까요? 《이름이 같아도 우린 달라》는 같은 이름이나 같은 장난감을 가진 친구를 만났을 때,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친구를 만났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재미있고 웃음기 가득하게 엮은 그림책이에요. 누구든 그 순간이 되면 서로를 비교하며 내가 가진 것이 더 낫다고 애써 생각하려 하지요. 어른들은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말지만, 아이들은 친구에게 자기 생각을 곧이곧대로 말해 버립니다. 그리고 점점 내가 가진 모든 것에 대해 자랑하게 되지요. 이 책의 스티브들처럼 말이에요. 이 그림책은 아이가 친구들과 크고 작은 다툼이 벌어졌을 때 지나치게 자기 자랑을 하거나, 상대에 대해 인신공격하는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현실감 나는 대화와 유머 가득한 상황으로 엮어 놓았습니다. 친구들과 다투다 보면 감정이 격해진 나머지 친구의 허점이나 친구보다 더 많이 가진 것을 이용해 상대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 책의 스티브들처럼 발이 못 생겼다거나 구린내가 난다고 공격하기도 하고, 우리 집 차가 무엇이라거나 아파트 평수가 몇평이라는 것으로 친구보다 내가 더 우위에 있음을 강조하기도 하지요. 아이가 자라면서 친구와 다투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또래들과 생활하다 보면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면서 몸과 마음이 성장하게 되지요. 그러나 친구, 형 또는 누나, 동생과 다툴 때 우리 아이가 남에게 상처가 될 말을 하거나 지나치게 스스로를 자랑하지 않도록 알려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투고 난 뒤, 친구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한 뒤에는 곧바로 사과하는 매너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더 똑똑하지 않아도, 더 물고기를 많이 잡지 못해도, 스티브는 그냥 ‘스티브’이듯이 ‘나’와 ‘친구들’ 역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소중한 존재임을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나서 이야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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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후드, 모랙 |
245 | 10 | 이름이 같아도 우린 달라/ 모랙 후드 글·그림; 고영이 옮김 |
246 | 19 | Steves |
260 | 서울: 사파리(이퍼블릭), 2018 | |
300 | 32 p.: 삽화; 23 cm | |
546 | 영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그림책 |
653 | 이름 달라 다름 유럽그림책 유아 | |
700 | 1 | 고영이 Hood, Mor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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