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상세페이지

KDC : 711.4
도서 한자 본색 : 옛 글자 이야기로 다시 배우는 한자
  • 저자사항 장인용 지음
  • 발행사항 서울 : 뿌리와이파리, 2018
  • 형태사항 299 p. : 삽화 ; 22 cm
  • 일반노트 색인수록
  • ISBN 9788964621066
  • 주제어/키워드 한자 한자본색
  • ㆍ소장기관 통영시립도서관
marc 보기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신청
SM0000073596 시립 종합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상세정보

‘사람 인人’은 노동하는 사람이다 호랑이(虎) 몸통에는 줄무늬가 있고 개(犬)의 꼬리는 날렵하게 위로 향한다 ‘웃을 소笑’에는 대나무가 아니라 ^^이 있다 갑골문과 금문으로 보는 한자 이야기 어릴 적 수업시간에 ‘사람 인人’은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으므로 서로 기대 있는 모습이다’라고 배웠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갑골문이나 금문을 보면 그 생각은 그저 훗날 지어낸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 (人 금문) ‘사람 인人’은 옆모습을 그린 것이기도 하지만 굽은 어깨를 보면 노동을 하는 사람이다. ‘클 대大’ 위에 동그라미가 얹혀 있으면, ‘하늘 천天’(天 갑골문)이다. 이 동그라미는 하늘을 뜻한다. 중국의 옛 관념에는 ‘천원지방天圓地方’, 곧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난 것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노동자인 ‘사람 인人’이 아니라 지배하는 대인大人인 ‘클 대大’를 쓴 것은 한자 형성기에 이미 계급 분화가 이루어졌음을 말해준다. 그런데 ‘하늘 천天’의 갑골문 모양은 왜 둥근 하늘이 네모나냐고? 그것은 필기구 탓이다. 갑골문은 뼈에 새긴 글자로, 칼로 새겨 썼기에 둥그런 원을 그리기가 쉽지 않았다. 갑골문은 은상殷商시대, 금문은 주周나라 때의 글자이다. 이러한 갑골문과 금문을 살펴보면, 동아시아 고대인들의 의식 세계가 대단히 직관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범 호虎’를 보라. 호랑이를 가리키는 글자(虎 갑골문)에는 호랑이 몸통에 그려진 섬세한 줄무늬를 볼 수 있다. ‘개 견犬’을 보라. ‘견犬’ 역시 영락없는 상형자(犬 갑골문)로, 긴 꼬리가 한 번 말려 위를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후의 문자화에 의해 상형의 원래 활발한 모습은 감춰지고 말았지만, 갑골문을 보면 옛사람들의 관찰력이 얼마나 치밀했는지 알 수 있다. 이처럼 중국인들은 갑골문자를 통해 상고시대 자신들의 역사적 상상력과 미적 감각, 철학적 감성들을 발현하였다. 이 책은 한자의 원형인 갑골문과 금문을 통해 재미있게 그 연원들을 살펴 글자의 원리를 알고 익히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Marc 보기

시설이용현황
리더 00569pam a2200229 c 4500
TAG IND 내용
001 KMO201900328
005 20190226121454
008 190226s2018 ulka 001 kor
020 9788964621066 03710: \15000
040 148100 148100
056 711.4 26
090 711.4 17
245 00 한자 본색 : 옛 글자 이야기로 다시 배우는 한자 / 장인용 지음
246 0 한자표제: 漢字本色
260 서울 : 뿌리와이파리, 2018
300 299 p. : 삽화 ; 22 cm
500 색인수록
650 8 한자(글자)
653 한자 한자본색
700 1 장인용, 1957-
950 0 \15000
049 0 SM0000073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