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애수와 낭만을 사랑한 소설가, 한창훈 그 26년 작가 인생의 총화 일평생 짙푸른 망망대해를 동경하고 바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굴곡진 인생사를 사랑해온 작가 한창훈의 신작 장편소설 『네가 이 별을 떠날 때』가 출간되었다.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닷사람들이 뿜어내는 생생한 활기를 소설화하여 ‘한국의 헤밍웨이’로 불리기도 하는 작가의 이번 소설은, 전작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고독감은 깊어졌고 회상하는 시선은 더욱 먼 곳을 향한다. 무엇보다 작가는 인간의 야무진 생명력보다는 소중한 존재의 죽음과 그후 남겨진 이들의 삶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역설적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생의 순간들을 펼쳐 보인다. 그리고 그 순간들은 이제껏 작가가 그려온 어떤 장면보다도 그 자신의 삶에 가까이 닿아 있는 듯하다. 26년간 소설을 써온 작가로서, 태어나고 자란 거문도에서 여전히 살아가고 있는 섬사람으로서 삶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쓴 듯한 이 정갈한 장편소설은 2018년 여름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mhdn)에서 인기리에 연재되며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마치 이별을 준비하듯이, 한창훈은 이제까지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모든 이야기를 이 한 권의 소설 속에 꾹꾹 눌러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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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네가 이 별을 떠날 때 : 한창훈 장편소설 / 한창훈 지음 |
260 | 파주 : 문학동네, 2018 | |
300 | 263 p. ; 20 cm | |
490 | 10 | 문학동네 장편소설 |
650 | 8 | 한국 현대 소설 |
653 | 네 이 별 떠날 한창훈 장편소설 문학동네 한국 현대 소설 | |
700 | 1 | 한창훈, 1968-, 韓昌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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