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입고 싶은 내 몸에 꼭 맞는 옷 같았던 이곳에서의 삶, 다음 생에는 바르셀로나의 봄꽃으로 태어나고 싶다. 세 번째 봄. 느린 속도에 익숙해진 것을 새삼스럽게 실감하며, 끼니를 책임져주던 가게에서 마지막 샌드위치를 먹으며,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차마 인사조차 건네지 못한 채로, 그들은 바르셀로나와 이별했다. 많이 아쉽지는 않았다. 언제 돌아가도 익숙한 장소에서 익숙한 사람들과 날씨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오래된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오랜만에 만나도 환하게 웃어주는, 그런 도시니까. 책에는 2년간 계속된 바르셀로나 생활자의 홀가분한 날들을 담았다. ‘살아보니 어땠는지, 정말 내일이 아니라 지금 당장 좋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낱낱이 사진과 글로 풀어냈다. 바르셀로나에서 꼭 가볼 만한 축제와 걷기 좋은 동네,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가게 등의 정보도 틈틈이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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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바르셀로나, 지금이 좋아: 1남 1녀 1고양이의 바르셀로나 생활기/ 정다운 지음; 박두산 사진 |
246 | 13 | 1남 1녀 1고양이의 바르셀로나 생활기 |
260 | 서울: 중앙북스, 2017 | |
300 | 351 p.: 천연색삽화, 사진; 21 cm | |
653 | 바르셀로나 유럽여행 스페인여행여행 여행에세이 | |
700 | 1 | 정다운 박두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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