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놓쳤다. 봄날의 작은 물고기처럼 따뜻하던 손을 놓쳤다. 내 생애 가장 예뻤던 시절을 나는 놓쳐버렸다.” 낚시와 사랑과 삶은 서로 닮아 있고 강물과 당신은 저 멀리 흘러간다. 『낚 ; 詩 - 물속에서 건진 말들』은 바늘처럼 섬세한 시인의 감성으로 우리 마음속에 숨어 사는 그리움과 연민을 낚고자 한다. 낚시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고 또 시인이 쓴 무수한 에세이집이 있지만 ‘시인이 쓴 낚시 에세이’는 지금껏 없었다. 푸른 물빛 도는 문장 위로 팽팽히 드리워진 낚싯줄의 떨림과 은은히 전해지는 시의 울림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시인이 잡아채는 펄떡이는 언어를 바라보면 낚시와 우리 삶이 무척 닮아 있음을 깨닫게 된다. 책의 말미에는 생동감이 그대로 전해지는 시인의 낚시 사진이 실려 있어 잔잔한 서정의 글들 속에서 현장감과 삶의 활기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현재 이 책은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 중(8월 14일까지)에 있으며, 8월 30일 북콘서트와 9월 1일 전남 곡성 섬진강 일원에서 시인과 함께 1박2일간의 낚시 체험(꺽지 루어낚시) 및 인문학 투어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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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낚 ; 詩 : 물속에서 건진 말들 / 이병철 글 |
260 | 서울 : 북레시피, 2018 | |
300 | 232 p. : 삽화 ; 21 cm | |
650 | 8 | 한국 현대 수필 산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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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 1 | 이병철, 19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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