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바라보기 열다섯 살이 되던 생일날, 쥬느비에브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죽음을 택한다. 그리고 수영장의 차디찬 물속에서 발견된다. 이제 고통은 고스란히 남겨진 가족의 몫이 된다. 쥬느비에브를 잃은 아픔도 크지만, 왜 그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쌍둥이 언니인 루안느, 엄마와 아빠, 그리고 할머니는 안간힘을 다해 안개 속 같은 시간들을 헤치고 나갈 수밖에 없다. 주변의 어떤 동정이나 어설픈 위로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소설의 앞부분이 쥬느비에브의 행동과 심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그 ‘이후’는 절망의 늪을 헤치며 희망을 찾아가는 가족들의 노력을 그리고 있다. 자신도 위태로운 경험을 했지만 마침내 삶과 화해하게 된 작가가 그 시절 자기 또래의 청소년 친구들에게 진심을 다해 들려주는 이야기다. 정교하고 치밀한 구성,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문장들이 짙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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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내 삶은 헤엄칠 줄 모른다 / 엘렌 튀르종 지음 ; 김윤진 옮김 |
246 | 19 | Ma vie ne sait pas nager |
260 | 서울 : 산하,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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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 원저자명: Élaine Turge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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