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내가 너를 기억하는 힘으로 써내려간 우리의 이야기 섬세한 문장과 강렬한 묘사로 삶과 사랑의 양면성을 그려내는 작가 전경린의 신작 장편 『이마를 비추는, 발목을 물들이는』.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에서 2017년 3월부터 7월까지 넉 달간 연재되었던 작품을 상당 부분 개고해 묶었다. 휘몰아치는 서사나 스펙터클한 사건 없이 한 인물의 유년과 성장, 그 반추를 함께하는 감정선을 따라가는 일만으로도, 우리는 나를 만들어가고 또 변화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새로이 깨달을 수 있다. 전경린 작가의 이번 작품에서 그것은 기억과 관계의 힘, 그리고 그것이 이끈 운명이다. 작가는 이렇게 묻는 듯하다. 누구에게나 ‘이마를 비추는, 발목을 물들이는’ 기억이 있을 것이라고. 그 노스탤지어가 이끄는 곳에 어쩌면, 내가 지나온 과거에 어쩌면 이미, 앞으로의 삶을 결정할 거의 모든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닐까, 라고.
리더 | 00744pam a2200289 c 4500 | |
---|---|---|
TAG | IND | 내용 |
001 | KMO201801192 | |
005 | 20180509163631 | |
007 | ta | |
008 | 171130s2017 ggk 000 f kor | |
020 | 9788954649520 03810: \13000 | |
023 | CIP2017032285 | |
035 | UB20170380450 | |
040 | 011001 011001 148100 | |
052 | 01 | 813.7 17-1583 |
056 | 813.7 26 | |
082 | 01 | 895.735 223 |
090 | 813.7 918 | |
245 | 00 | 이마를 비추는, 발목을 물들이는 : 전경린 장편소설 / 전경린 지음 |
260 | 파주 : 문학동네, 2017 | |
300 | 253 p. ; 21 cm | |
490 | 10 | 문학동네 장편소설 |
650 | 8 | 한국 현대 소설 |
653 | 이마 비추 발목 물들이 전경린 장편소설 문학동네 | |
700 | 1 | 전경린, 1962-, 全鏡潾 |
830 | 0 | 문학동네 장편소설 |
950 | 0 | \13000 |
049 | 0 | SM00000689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