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진정한 주인을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로 반복적인 일상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소설. 프랑스 대표 출판사 갈리마르에서 편집자로 다양한 책을 기획하고 편집한 작가 크리스틴 페레플뢰리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책을 마주하고, 책의 참된 가치를 지켜봐온 경험과 애정에서 우러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는 소설이다. 작가는 '책이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궁극적인 물음에 매일매일 반복되는 따분한 삶을 사는 소심한 여주인공 쥘리에트를 내세워 경쾌하고 산뜻하게 그 해답을 찾아간다. 쥘리에트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서 파리 지하철 6호선을 타고 부동산 사무소로 출근한다. 지하철에 자리 잡고 앉아서 주변의 책 읽는 사람들을 관찰한다. 책 읽는 사람들의 반짝이는 눈,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 단조롭고 뻔한 자신의 삶에서 잠시라도 벗어날 수 있어 행복하다. 우연히 두 정거장 전에 내려 낯선 길로 출근하던 어느 날, 쥘리에트는 '무한 도서 협회'라고 적힌 문을 발견하고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문을 밀고 들어간다. 순식간에 시끌벅적한 도시의 빛과 소음으로부터 차단된 그곳은 바닥에서 천장까지 온통 책으로 둘러싸여 있다. 고요한 정적만 흐르는 그곳에서 책을 정리하고 있는 남자, 솔리망을 만난다. 그는 그녀에게 "새로운 전달자로 온 건가요?"라고 자연스럽게 물으며 책들이 알맞은 독자의 손에 들어갈 수 있도록 사람들을 잘 관찰해 그들의 내면 깊은 곳에 쌓여 있는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 전달자'의 역할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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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지하철에서 책 읽는 여자 : 크리스틴 페레플뢰리 소설 / 크리스틴 페레플뢰리 지음; 최정수 옮김 |
246 | 19 | Fille qui lisait dans le métro |
260 | 서울 : 현대문학, 2018 | |
300 | 245 p. ; 19 cm | |
500 | 원저자명: Christine Féret-Fleury | |
546 | 프랑스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프랑스 현대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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