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여행으로 나머지 일년을 버티며 직장생활 22년, 기다림에 지친 일상을 글쓰기로 버티며 자영업자 4년. 두 가지 길을 다 가본 50대 저자가 그 기록을 남겼다. ‘인물검색에 안 나오는 카페아저씨의 산문’이란 부제가 말해주듯 저자는 유명인도 전문작가도 아니다. 하지만 이 책에 실린 60편의 산문에서는 삶과 직접 부딪치고 고민해 온 사람만이 전할 수 있는 진심이 느껴진다. 30여 년 세월이 녹아든 저자의 글들은 매우 진지하면서도 유쾌하다. 같은 시대를 살아온 중년에게는 깊은 공감을, 살아갈 날에 대한 고민이 많은 젊은이들에게는 따스한 격려를 전하고 있다. 따뜻한 수채화 그림 10여 점이 곁들여져 읽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선물한다. ≪손바닥만한 희망이라도≫는 ‘치유의 글쓰기’의 좋은 예이기도 하다.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퇴직과 맞물려 자영업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불황의 늪에서 자영업자들의 절망감은 커져만 가고, 이 책의 저자도 그런 자영업자의 한 사람이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그러나 저자는 오지 않는 손님 때문에 절망하는 대신 글쓰는 즐거움을 택했다. 손바닥만한 가게에서 발견한 ‘손바닥만한 희망’,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전체 4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특별해서 기억에 남기고 싶은 일들을 담았고, PD 시절에 만난 인물들에 대한 추억도 나눈다. 2장에는 자영업을 시작하고 난생처음 겪어본 어려움, 3장에는 따스한 체온을 나눠준 가족과 이웃들의 이야기, 4장에는 소소해서 더 사랑스러운 일상을 담았다. 의 색 바랜 연애편지에서는 저자의 사랑스럽고 엉뚱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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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손바닥만한 희망이라도 : 인물검색에 안 나오는 카페아저씨의 산문 / 박승준 지음 :; 강승연 그림 |
260 | 서울 : 오르골, 2016 | |
300 | 245 p. : 천연색삽화 ; 21 cm | |
500 | 권말부록: 내 사랑 내 곁에 | |
650 | 8 | 산문집 |
653 | 손바닥만한 희망 인물검색 나오 카페아저씨 산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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