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를 아우르는 ‘우리’의 세상은 가능한가 세상의 모든 외로움과 절망을 마주하는 시인의 간절함 부름 검은 사내가 내 목을 잘라 보자기에 담아 간다 낡은 보자기 곳곳에 구멍이 나 있다//나는 구멍으로 먼 마을의 불빛을 내려다보았다//어느날 연인들이 마을에 떨어진 보자기를 주워 구멍으로 검은 사내를 올려다보았다//꼭 한발씩 내 머리를 나눠 딛고서(「밤」 전문) 2000년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한 이후 감각적 사유와 탁월한 언어 감각으로 서정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끊임없는 자기갱신을 지속해온 신용목 시인의 네번째 시집 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가 출간되었다. “서정시의 혁신”(박상수)이라는 호평을 받았던 아무 날의 도시(문학과지성사 2012)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이 시집에서 시인은 당대 사회 현실을 자신의 삶 속에 끌어들여 존재와 시대에 대한 사유의 폭과 감각의 깊이가 더욱 확장된 시세계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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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 신용목 시집 / 신용목 지음 |
260 | 파주 : 창비, 2017 | |
300 | 183 p. ; 20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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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 8 | 한국 현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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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 1 | 신용목, 19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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