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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만들어진 간첩 : 유럽 거점 간첩단 사건, 그리고 최종길 교수 죽음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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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 그날의 진실을 파헤치다! 1973년 유럽 거점 간첩단 사건의 실체, 그리고 서울대 법대 최종길 교수 고문치사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는 『만들어진 간첩』. 최종길 교수의 동생 최종선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중앙정보부의 이 거짓 ‘발표’를 뒤집기 위해 싸워 온 30여 년의 여정, 그리고 최 교수를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배경이었던 ‘유럽 거점 간첩단 사건’의 실체와 그 전개 과정을 파헤쳐 정리한 결과물이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의 최종길 교수는 1973년 10월 16일 오후, 당시 중앙정보부 직원이었던 동생 최종선의 안내로 정보부에 출두했으나, 사흘 후인 10월 19일 새벽 ‘간첩 혐의 자백 후 투신자살’이라는 중앙정보부의 일방적 ‘발표’와 함께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왔다. 그의 죽음에는 간첩의 증거는커녕 자필 진술서나 심문조서, 구속영장 한 장 없이 중앙정보부의 밑도 끝도 없는 ‘발표’만이 들씌워져 있을 뿐이었다. 그 닷새 후인 10월 25일, 중앙정보부는 ‘유럽 거점 간첩단 사건’이라는 것을 발표하면서 최 교수를 거기에 끼워 넣었다. 최 교수가 죽은 원인이 된 ‘유럽 거점 간첩단 사건’은 대표적인 조작 간첩 사건으로, 1973년 10월 25일 중앙정보부는 수사 끝에 유럽에서 유학 또는 연수를 한 교수와 공무원 등 총 54명이 간첩이라고 언론에 발표했다. 이와 함께 실제로는 동생과 함께 ‘자진 출두’한 최종길이 ‘검거’되어 간첩임을 자백하고 화장실을 통해 투신자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앙정보부의 이런 일방적 주장과 발표는 끝내 진실이 아니었다. 최종선은 자신이 몸담고 있던 조직에서 조사받던 형이 갑자기 죽은 데 대해, 큰 분노와 절망을 느꼈다. 하지만 막강한 조직에 제대로 분노를 표출하기란 어려웠다. 이에 최종선은 형의 억울한 죽음을 기록으로 남기기로 결심하고, 이를 ‘양심수기’로 기록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이처럼 제대로 밝혀지지 못한 진실이 수없이 많다. 하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 피해자들의 피나는 노력과 ‘가해자들의 양심에 기댈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정의란 무엇인지’를 되묻는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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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만들어진 간첩 : 유럽 거점 간첩단 사건, 그리고 최종길 교수 죽음의 진실 / 김학민 지음
260 파주 : 서해문집, 2017
300 512 p. : 삽화, 초상 ; 23 cm
504 참고문헌(p. 496-503)과 색인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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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만들어진 간첩 유럽 거점 간첩단 사건 그리 최종길 교수 죽음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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