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가귀감>의 번역은 처음이 아니다. 고전인 만큼 스님들과 불교 연구자들의 번역이 제법 여럿이다. 그러나 이번 <선가귀감>은 여러 가지 면에서 기존의 번역과 차별화된다. 선(禪)에 오랫동안 천착해 온 소설가가 원전의 묘미를 살리는 한편으로, 서산의 속마음을 꿰뚫는 유려한 해설을 덧붙인 것이다. 역해자인 신지견은 대하소설 <천년의 전쟁>의 작가다. 현재 1, 2권이 나온 <천년의 전쟁>은 서산의 사유와 깨달음 그리고 행적을 대담한 필치로 그려낸 작품이다. 작가는 집필을 위해 <전등록>과 <선문염송> 등 선불교의 경전을 헤맸으며, 조선 선승들의 발걸음을 좇아 전국의 산하를 유랑하듯 답사했다. 불교계는 이 소설이 나오자 "선불교의 역사적 흐름을 그 어떤 불교 이론서보다 심도 있게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첨단 물리학과 심리학에 대한 역해자의 식견도 괄목할 만하다. 새롭게 번역, 해설된 <선가귀감>을 통해 역해자는 아인슈타인, 융 등 걸출한 현대 학자들의 견해를 녹여냈다. 동서와 고금을 넘나드는 해설을 통해 깊은 산속의 경전이던 <선가귀감>은 현대인의 마음속을 종횡무진할 동력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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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선가귀감 : 마음 밝히는 선(禪)의 비결 / 휴정 지음 ; 신지견 역해 |
246 | 0 | 한자표제: 禪家龜鑑 |
260 | 서울 : 새움, 2017 | |
300 | 302 p. ; 20 cm | |
650 | 8 | 선가귀감 |
653 | 선가귀감 마음 밝히 선선 비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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