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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331.01
도서 저항과 포섭 사이 : 탈식민주의 이론에 대한 논쟁적인 이해 = Between resistance and co-optation : a problematizing approach to postcolonial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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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0000047018 충무 종합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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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식민주의 운동을 ‘자생성’이나 ‘주체성’ 혹은 “출신성분”의 관점에서 구분 짓기가 매우 힘들다는 주장을 제기함으로써 무어-길버트의 연구 및 이를 따르는 후속 연구들과 시각을 달리한다. 흑인 제국론을 주창한 마틴 들레이니, 흑인 감성론을 주창한 네그리튀드 운동, 심지어는 백인과의 동일시에서 깨어날 것을 동료들에게 촉구한 파농 같은 소위 급진적인 운동가들의 주장도 엄밀한 시각에서 보면, ‘자생적’인 것과는 거리가 있다. 일례로, 흑인의 가치를 격앙된 목소리로 외쳤던 것으로 기억되는 네그리튀드 운동도 실은 혼종적인 정체성이 바람직하다고 보았다. 심지어는 오늘날 반식민 저항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파농의 흑인론도 자생적인 이론이라는 이름을 붙이기가 민망한 부분이 있다.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담론이나 헤겔의 <정신의 현상학>이 없는 파농의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을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한 점에서 어느 주의(主義)도, 어느 운동도 홀로 탄생하는 법은 없다는 것이 본 연구의 대전제이다. 결론에서 우리 사회에 깃들은 인종주의적 편견을 조선조 말 개화기로 거슬러 올라가서 찾는다. 그리고 이러한 편견을, 오늘날 우리 사회의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이방인들, 흑인들, 화교, 심지어는 조선족 동포에 대한 우리의 시각과 비교한다. 그리고 소수민족에 대한 논의가 ‘재현의 왜곡’이라는 잘못을 피하기 위해서는 항상, 역사적인 관점을 견지해야 함을 강조함으로써 결말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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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331.01 이54저
245 00 저항과 포섭 사이 : 탈식민주의 이론에 대한 논쟁적인 이해 = Between resistance and co-optation : a problematizing approach to postcolonial theory / 이석구 지음
260 서울 : 소명출판, 2016
300 763 p. : 삽화, 초상 ; 24 cm
504 참고문헌(p. 743-759)과 색인수록
650 8 탈식민 주의
653 저항 포섭 사이 탈식민주 이론 논쟁적 RESISTANCE COOPTATION PROBLEMATIZING APPROACH POSTCOLONIAL THEORY
700 1 이석구, 1963-
950 0 \4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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