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시가 뭐고?>를 출간해 화제가 되었던 칠곡 할매들의 두 번째 시 모음집이 나왔다. 칠곡군이 운영하는 인문교육을 받으면서 할매들은 그림을 그리고 연극을 하고 시를 써 왔다. 그 첫 번째 성과가 작년에 나온 <시가 뭐고?>인데 그 두 번째 성과물이 이번에 나온 <콩이나 쪼매 심고 놀지머>이다. 이번 시집에서는 <시가 뭐고?>에 실리지 않은 할매 시인들 119명의 막 뽑은 무 같은 시들이 실려 있다. <콩이나 쪼매 심고 놀지머>에는 할매들이 살아 온 역사도 어눌한 리듬을 타고 살아 있지만 삶에 대한 해학과 유머도 또한 풍성하다. 우리가 할매들이 살아온 역사를 신파로 곧잘 만드는 것과는 달리 할매들은 삶이 주는 과제는 기쁘게 수행하며 살아왔던 것이다. 또한 농사를 통해서 얻은 눈은 문명의 화려한 관점과는 반대로 단순 명료하게 사물의 본질을 포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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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콩이나 쪼매 심고 놀지머: 칠곡 할매들, 시를 쓰다/ 강봉수 외 118명 지음 |
260 | 서울: 삶창: 삶이보이는창, 2016 | |
300 | 170 p.; 20 cm | |
490 | 10 | 칠곡 인문학도시 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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