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 인생 전부가 자신의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과 마주한 한 남자의 이야기! 쓰카사키 시로의 소설 『무명인』. 과학적 상상력과 치밀한 서스펜스를 바탕으로 기억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자신의 기억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주인공이 자신의 진짜 정체성과 아내의 죽음에 얽힌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야수》의 김성수 감독, 배우 김효진과 니시지마 히데토시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2014년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결혼 후 첫 생일을 맞게 된 일러스트레이터 도리야마 도시하루. 아내 미유키와의 저녁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 그는 조명이 나간 거실과 열일곱 개의 촛불, 그리고 아내의 시체와 마주하게 된다. 그 순간 전화벨이 울리고 그의 귀에는 시체가 되어 누워 있는 아내 미유키의 목소리가 들린다. 곧이어 형사라고 밝힌 두 남자의 추격과 위협을 피해 도망을 치다 지금까지의 인생이 자신의 것이 아니었다는 충격적인 진실 앞에 놓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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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 황금가지,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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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 무명 무명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