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말하지 마세요, 한 글자면 충분합니다. 먼 옛날, 사람들이 의사소통이라는 것을 처음 시작할 땐 적지 않은 오해와 혼란이 있었을 것이다. 그때 가장 먼저 이름을 얻은 것은 어떤 것들이었을까?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 가장 가까운 것들부터 이름 지어졌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이름은 대부분 한 글자였을 것이다. 꿈, 별, 꽃, 밥, 물, 봄, 집, 나, 힘……. 그러니 한 글자로 된 말의 의미만 잘 살펴도 인생에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가치나 가르침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언제나 ‘사람’을 먼저 이야기해 온 베테랑 카피라이터 정철의 『한 글자』는 오로지 1음절로 이루어진 글자들만으로 이루어진 책으로, 한 글자로 시작해 한 글자로 놀다가 한 글자로 끝나는 단어들 262가지를 담아냈다. 한 글자 말을 추려내고, 글자 하나에서 생각 하나를 끄집어내고, 마음 하나를 끄집어낸 것을 엮어냈다. ‘똥’, ‘헉’, ‘꽝’ 같은 예상외의 글자도 있고, ‘A’, ‘B’, ‘C’ 등 알파벳부터 ‘1’, ‘2’, ‘3’과 같은 숫자들도 포함한다. 인생이 꼭 멋지지만은 않듯이 말이다. 여기에 상상력과 재치가 돋보이는 일러스트, 디자인은 책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리더 | 00608nam 2200205 k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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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IND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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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 | 20151222204856 | |
008 | 151222s2014 ulk 000a kor | |
020 | 9788968330322 \15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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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 | 818 25 | |
090 | 818 정83ㅎ | |
100 | 1 | 정철 지음, |
245 | 00 | 한글자 : 소중한 것은 한 글자로 되어 있다/ 정철 지음; |
260 | 허밍버드 백도씨, 2014 | |
300 | 341 p. : 천연색삽화 ; 20 cm | |
700 | 1 | 정철 지음 |
950 | 0 | \15000 |
653 | 것 글자 소중 한 한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