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으로써 오히려 윤리적인 소설 작가 김살로메가 등단 12년 만에 펴내는 첫소설집 『라요하네의 우산』. 표제작인 《라요하네의 우산》을 비롯하여 《암흑식당》 등 10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고른 성취를 이루고 있는 작품들은, 섬세한 미문 대신 투박하고도 중성적인 문체로 사회 저변의 다양한 인간상과 그들의 관계성, 그리고 개개인의 내면을 날카롭고도 풍요롭게 조명해나간다. 세련되고 인공적인 미학이 주조를 이루는 있는 한국단편소설의 조류에서 비켜나 돌밭 같은 길을 가는 듯한 그녀의 소설은 인간 존재의 복합성에 대해 불편할 정도로 들여다보고 있지만, 그럼으로써 오히려 우리가 소설에서 요구하는 올바른 윤리성과 건강함을 획득하고 있다. 이런 재미 때문에 소설을 읽는다는 느낌이 한 번쯤은 찾아오는 소설들이다.
리더 | 01056nam a2200361 c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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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라요하네의 우산 : 김살로메 소설집 / 김살로메 지음 |
260 | 서울 : 문학의문학, 2016 | |
300 | 319 p. ; 22 cm | |
505 | 00 | 알비노의 항아리 --. 암흑식당 --. 라요하네의 우산 --. 귀휴 --. 피의 일요일 --. 강 건너 데이지 --. 누가 빈지를 잠갔나 --. 왼손엔 달강꽃 --. 아폴로를 씹었어 --. 아빠는 시인이다 |
650 | 8 | 한국 현대 소설 |
653 | 라요하네 우산 김살로메 소설집 알비노 항아리 암흑식당 귀휴 피 일요 강 건너 데이지 누 빈지 잠갔 왼손 달강꽃 아폴로 씹었어 아빠 시인 | |
740 | 2 | 알비노의 항아리 암흑식당 귀휴 피의 일요일 강 건너 데이지 누가 빈지를 잠갔나 왼손엔 달강꽃 아폴로를 씹었어 아빠는 시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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