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장편소설. 1955년 단편 '계산'으로 문단에 나온 박경리는 1957년 '애가'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장편 창작의 길로 들어선다. 이후 1959년 현대문학에 연재한 <표류도>는 문단과 독자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내성문학상'을 수상한다. <내 마음은 호수>는 <표류도> 다음에 발표한 박경리의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1960년 4월 6일에서 12월 31일까지 「조선일보」에 총 269회 연재되었다. 특이한 사실은 <내 마음은 호수>와 함께 지방 신문과 여성 월간지에 <은하>와 <성녀와 마녀>가 동시에 연재되었다는 점이다. 세 개의 지면에 동시에 작품을 연재하는 상황이 연출된 셈인데, 이러한 글쓰기의 과정은 작가의 생활고와 관련한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내 마음은 호수>는 기혼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여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그 사랑을 실현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주인공 유혜련은 소설가이다. 여성 소설가가 등장하는 박경리의 또 다른 소설 <영원한 반려>나 <겨울비>와 비교해 볼 때 <내 마음은 호수>는 소설가인 주인공의 문학관이나 창작 과정 등은 소략되어 있다. 실제로 작품 중반 이후부터는 문학과 관련한 언급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며, 이영설과 유혜련, 그리고 송병림을 중심으로 한 얽히고설킨 관계망이 주된 서사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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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 파주: 마로니에북스, 2014 | |
300 | 639 p.; 22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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