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현희 장편소설 [불운과 친해지는 법]. 거대 도시의 전철 출입구마다 도시락 가게가 성행하고, 혼자 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줄지어 들어서고, 혼자 잠을 자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침대와 등신대의 인형이 등장하고, 이제는 같이 잠을 자주는 로봇이 개발되기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과연 모든 현대인들은 이 외로운 삶을 아무런 저항 없이 순순히 받아들이고 있는 걸까? 2016년 정릉, 엄마의 병구완 때문에 직장도 잡지 않고, 5년 동안 온갖 요리를 만들어야 했던 형진은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집밥 먹는 셰어 하우스]를 연다. 조용했던 형진의 집이 [피코크 그린 쿨 하우스]가 되면서부터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매일 매일이 좌충우돌. 전쟁과 같은 하루를 치르는 날이 되어가지만, 결국에는 입주인들이 대소변을 보고 때로 목욕을 하면서, 남몰래 숨기고 싶은 일을 처리하고, 혼자 눈물을 흘리기도 하며, 서로의 아픔을 엿보기도 하고, 누구에게는 연인이 되어가는 공간이 되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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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불운과 친해지는 법/ 방현희 지음 |
260 | 서울: 도서출판 답, 2016 | |
300 | 277 p. ; 21 cm | |
490 | 10 | 다음, 작가의 발견 7인의 작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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