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연 단시조집 『꽃벼랑』 김일연 시인은 정형 양식의 함축과 절제와 균형의 원리를 지속적으로 지켜온 우리 시조시단의 중진으로서, 형식 실험보다는 전언의 진정성과 현대성을 집중적으로 구현해온 대표적인 시인이다. 이번 단시조집 『꽃벼랑』은, 단아하게 짜인 정형 양식 안에 삶에 대한 오랜 사유와 사물에 대한 섬세한 현대적 감각, 그리고 세계의 심연에 가 닿고자 하는 격정과 손길을 담고 있는 명인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삶과 사물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그만의 예리하고도 따뜻한 시선이 있음에 그를 명인이라 부를 수 있다. 이번 단시조집은 그러한 역량과 시선의 한 정점을 보여주는 사유와 감각의 도록으로서, 고도화한 절제와 함축의 원리를 통해 세계의 상을 풍요롭고도 아름답게 보여준다. 또한 성찰과 긍정의 힘으로 구성되어 독자로 하여금 삶의 궁극적 가치인 위안과 치유를 경험하게 하고, 우리 기억 속에 있는 존재론적 그리움을 한껏 발견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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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 서울 : 책만드는집, 2015 | |
300 | 152p. ; 22 cm | |
490 | 10 | 시조 21 번역시선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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