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어린 시절의 고백들에서 죽음 이후 1년, 마침내 어머니에게 돌아온 마지막 편지까지, 어머니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 생텍쥐페리의 일생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생텍쥐페리가 기숙학교에 다니던 십대 시절부터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하기 직전까지 어머니에게 보낸 100여 통의 편지를 그의 어머니 마리 드 생텍쥐페리가 직접 책으로 엮었다. 생텍쥐페리가 실종된 이후 사랑하는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였던 마리 드 생텍쥐페리는 마지막까지 차분한 어머니의 모습을 유지하다, 1년 후 자신에게 전해진 그의 마지막 편지를 받고서야 오열을 터뜨렸다. 그리고 십년의 세월이 흐른 1955년, 그녀는 이 마지막 편지를 포함, 생텍쥐페리가 평생 동안 자신에게 보냈던 편지들을 모아 책으로 발간한다. 사람들에게 읽혀질 것을 염두에 두고 쓴 글이 아니기에 더욱 진솔하고, 언제나 무한한 사랑으로 감싸주는 어머니에게 보내는 글이기에 더욱 천진난만한, 이 편지들은 어린 소년이 성숙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과, 마냥 사랑받던 자식이 어느새 부모의 보호자가 되어가는 과정, 마침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를 의식 있는 인간으로 살게 하는 그 모든 과정이 담겨 있는 성장 일기라 할 수 있다. 또한 <어린 왕자> 속 장미의 모델이었던 아내 콘수엘로 순신에 대한 애정, 어린 왕자의 마지막 순간을 묘사하는 데 영감을 주었던 동생 프랑수아의 죽음 등 작가 생텍쥐페리에게 커다란 흔적을 남긴 사건들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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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생텍쥐페리, 내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김보경 옮김 |
246 | 19 | Lettres a sa mere |
260 | 서울: 시공사, 2012 | |
300 | 407p.: 삽도; 20cm | |
653 | 생텍쥐페리 어머니 편지 일생 어린시절 가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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