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1998년 동아일보에 연재되었던 중편소설을 장편으로 새로이 고쳐쓴 작품으로, (1999)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이다. 이 소설은 58년 개띠 동창생 네 친구의 얽히고 설킨 25년여 인생을 추적하면서 '마이너리그'란 단어로 한국사회의 '비주류', 그러나 실제로는 대다수 보통 사람들이 해당될 수밖에 없는 '2류인생'의 삶을 경쾌하게 그려낸다. 지은이는 이 소설에서 우리 사회에 퍼져있는 갖가지 허위의식, 즉 패거리주의, 학벌주의, 지역연고주의, 남성우월주의 등을 마음껏 비웃고 조롱한다. 그러면서 한 편으로는 주인공들의 마이너 인생을 애증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작품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이성욱은 "이 소설은 심각하지 않다. 4인방의 행각은 실소를 자아내기도 하거니와, 때문에 마이너 인생으로 사는 것이 그에 마땅한 세상의 배려라는 생각을 불러오기도 한다. 계급문제보다 오히려 학벌문제가 더 문제적으로까지 여겨지는 우리 현실을 상기할 때 끈 떨어진 연으로 살 수밖에 없는 4인방의 인생행로는 단지 그들을 웃음의 대상으로 놓아두지 않는다"라고 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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