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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룸살롱 공화국 : 부패와 향락, 패거리의 요새 밀실접대 65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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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0000024756 시립 종합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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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지상에 오르내리는 부패와 비리의 현장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 룸살롱. 한국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소통코드로 강준만 교수가 택한 키워드다. 1인당 최소 수십만 원이 드는 ‘룸살롱 접대’를 관행으로 인정하는 것은 과연 한국의 독특한 문화다. 룸살롱의 시작은 언제로 봐야 할까. 강준만은 룸살롱의 전신인 요정이 전성시대를 구가한 해방정국을 그 발원지로 보고 이후 거침없이 변모하며 마침내 위세가 절정에 달한 2010년 현재까지 그 모든 창발의 과정과 순간을 생생하게 전한다. 룸살롱은 술과 더불어 다른 것이, ‘놀이’가 추가된다는 데에 그 매력이 있다. ‘놀이’의 핵심이 무엇이건 본론은 그것을 매개로 해서 이루어지는 밀실 대화와 그에 따른 ‘유사 친분’이다. 룸살롱의 물리적 본질은 ‘칸막이’가 아닌가. 칸막이는 패거리 만들기의 필수 요소이며, 패거리주의는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핵이다. 바로 그런 칸막이 현상의 이익을 쟁취하고자 하는 게 접대고, 그런 접대의 무대가 룸살롱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한국은 명실상부한 ‘접대 공화국’이다. ‘접대 경제’의 규모가 너무 커져 ‘접대 규제’는 민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주고받는 접대 속에 인정이 싹트고 명랑사회가 구현될까?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부정부패가 꽃을 피울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갈수록 포장술이 세련되어져 ‘인맥’이니 ‘인적 네트워크’니 하는 고상한 합법적 메커니즘의 길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룸살롱은 한국 사회의 또 다른 얼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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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10 룸살롱 공화국 : 부패와 향락, 패거리의 요새 밀실접대 65년의 기록 / 강준만 지음
260 서울 : 인물과사상사, 2011
300 287 p. : 삽화, 도표 ; 23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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