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군 선이골 외딴 집 한 채. 전깃불도 우체부도 들어오지 않는 그곳에서 농사짓고, 나물 캐고, 책 읽고, 동식물과 어우러져 살아온 7년. 전기 대신 촛불을, 전화 대신 편지를, 학교 대신 자연을 택하면서 더 행복해진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이들 가족이 자발적 가난을 택해 서울을 떠난 것은 1998년. 대학 강사였던 남편 김명식씨와 약사였던 부인 김용희씨는 직업을 버리고 선이골로 들어와 한 번도 지어본 적 없는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버릴 것 다 버리고 떠나고 나니 이들에게는 새로운 것들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온 식구가 아침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여유, 달빛과 별빛뿐인 어둠이 주는 깊은 휴식, 소음없는 고요... 이메일도 전화도 없는 저자와 연락을 주고 받기 위해 출판사에서는 우편과 직접 방문을 통해야 했다고. 3년여의 시간 동안 느릿느릿하게 만들어진 소박하고 아름다운 책.
리더 | 00632nam a2200253 k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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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IND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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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 | 201105131409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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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818 318 | |
245 | 10 | 선이골 외딴집 일곱 식구 이야기/ 김용희 지음; 임종진 찍음 |
260 | 서울: 샨티, 2004 | |
300 | 283p.: 삽도; 23cm | |
653 | 선이골 외딴집 일곱식구 시골 가족 | |
700 | 1 | 김용희 임종진 |
950 | 0 | \1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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