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에는 이별이 따른다고 하였듯 모든 사랑 이야기에는 이별 이야기가 함께 하게 마련이다. 지은이는 몌별(소매를 붙잡고 놓지 못하는 안타까운 이별)이라는 제목으로 한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풀어낸다. 하지만 지은이는 몌별의 본 뜻 대신에 자신의 각주(소매만 스치듯 섭섭히 작별하는 것)를 달아 놓고 새로운 시각에서 몌별을 보고 있다. 즉, 이별은 이별이되 그것이 매달리는 이별이 아닌 스쳐지나듯 헤어질 수 밖에 없어 더 애달픈 이별이라는 것이다.소설의 주인공은 이제는 세상에 없는 몇 번의 만남이 전부였던 남자, 자신을 사랑했던 남자를 뒤늦게서야 알게 되고 그와의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하나의 선택을 한다.이 책에는 소설 이외에도 작품해설, 나의 소설론, 문학적 연대기, 작가론, 주제비평, 작가연구자료 등이 함께 실려 있다. 지은이는 책에 실린 자신의 소설론에서 이렇게 말한다. "소설이란 게 어떤 대상을 향해 외치거나 설득하는 도구적 언억 아니라, 온몸으로 피어 있는 꽃의 현상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꽃에서 자신의 기쁨과 아픔, 환희와 허무를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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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구효서 |
245 | 10 | 몌별: 차마 스쳐 지날수 없는 사랑의 운명/ 구효서 지음 |
260 | 서울: 세계사, 2001 | |
300 | 293p.: 도판; 22cm | |
440 | 00 | 오늘의 작가; 5 |
653 | 몌별 구효서 장편소설 | |
950 | 0 | \8000 기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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