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곳곳을 순례하며 생의 주름을 포착하다! 함순례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혹시나』. ‘구체적 서사가 압축되고 풀리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도출되는 깊은 서정성’을 보여주었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는 시종일관 너그럽게 모든 것을 품고 쓰다듬는 ‘대모’의 시선으로 마주한다. ‘우리’들을 둘러싼 다양한 삶의 모습을 주시하면서, 웃고 울고 놀라는 다양한 감정이 살아 숨쉬는 ‘생의 주름’을 포착해낸다. 함 시인의 시편은 강하게 주장하지도, 그렇다고 마냥 입을 다물고 있지도 않는다. 지나치게 어수선하거나 적요에 몸을 숨기는 것도 아니다. 그녀의 시에는 둥글게, 가족과 이웃 그리고 자연에게 건네는 담백한 이야기와 고백들로 가득하다. 삶의 곳곳을 순례하며 가난에, 삶에, 권력을 가진 자들의 횡포에 눌려 앓고 있는 사람들의 생을 어루만지며 은근슬쩍 위로를 건넨다.
리더 | 00721nam a2200301 c 4500 | |
---|---|---|
TAG | IND | 내용 |
001 | KBO201500496 | |
005 | 20150131140540 | |
007 | ta | |
008 | 150122s2013 ulk 000 p kor | |
020 | 9788966550333 03810: \8000 | |
023 | CIP2013023041 | |
035 | (141545)KMO201500226 UB20150017973 | |
040 | 141545 141545 148044 | |
052 | 01 | 811.6 14-84 |
056 | 811.6 25 | |
082 | 01 | 895.715 221 |
090 | 811.6 함56혹 | |
245 | 00 | 혹시나 : 함순례 시집/ 함순례지음 |
260 | 서울: 삶창, 2013 | |
300 | 120 p. ; 20 cm | |
440 | 00 | 삶창시선; 39 |
650 | 8 | 한국 현대시 |
653 | 혹시 함순례 시집 삶창시 | |
700 | 1 | 함순례 함순례 |
950 | 0 | \8000 |
049 | 0 | 0000000452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