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이야기꾼 천명관이 돌아왔다! 천명관의 두 번째 소설집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유쾌한 하여 마리사》에 이어 7년 만에 펴낸 이번 소설집에는 풀리지 않는 인생, 고단한 밑바닥의 삶이 담긴 여덟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마치 우리 자신을 보는 듯한 인물들의 종종 현실을 맞닥뜨리게 된다. 고귀하게 태어났지만 처연하게 객사해 중음을 떠도는 ‘죽은 자’의 이야기를 담은 《사자의 서》, 한때 잘나가던 트럭운전사였지만 이혼 후 가족이 함께 밥도 먹지 않는 하루살이 막노동꾼이 된 경구의 삶을 그린 표제작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삼만원의 행운’을 바라며 매일 밤 어두운 도로를 오가는 대리기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핑크》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이러한 이야기 속에서 왜 그렇게 되었는지 밝혀지지 않고 또 밝혀질 수 없지만 하여간 비극의 궁지에 몰린 인물들이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 전혀 예상치 못한 극단적인 방법이나 엇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그려낸다. 이처럼 삶의 아이러니를 통해 단순한 농담이나 해학을 넘어선 비극적 깨달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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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천명관 소설집/ 천명관 지음 |
260 | 파주: 창비, 2014 | |
300 | 221p.; 21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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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 칠면조 육체노동자 인생 아이러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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