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지난 20세기가 벌써 절반은 잊혀졌다! 잃어버린 20세기 역사에 대한 성찰을 담은 『재평가』. 이 책은 전후 유럽에 관한 최고의 역사서로 평가받는 《포스트워》의 저자 토니 주트가 1994년부터 2006년 사이에 여러 잡지에 기고했던 내용들을 엮은 것으로, 방대한 범위의 주제들을 하나의 연관성으로 묶어낸 책이다. 장문의 서평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 책은 여러 편의 글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명확하다. 바로, 우리가 과거를 너무 쉽게 잊어 과거로부터 제대로 배우지 못한다는 것과 20세기 지식인의 역할이다. 20세기를 마감하고 21세기가 열릴 즈음, 토니 주트는 새로운 세계의 사람들이 과거를 보는 관점에 대해 주목했다. 사람들은 과거를 기억하기보다 잊어버리고, 야만이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낙관에 빠졌다고 밝히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떠받치는 굵직한 토대들은 20세기로부터 물려받은 것임에도 과거에 대한 우리의 무지로 인류 발전의 역사가 고스란히 축적된 토대들을 무심히 찍어 넘기려는 천진난만한 죄악에 경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알베르 카뮈, 해나 아렌트와 같이 조명 받은 지식인과, 루이 알튀세르, 에릭 홉스봄처럼 혹독한 비판을 받은 지식인 등 20세기 지식인에 대해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또한, 20세기를 이해하려면 그 시대에 강력한 힘을 지녔던 사상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20세기 상상력에 놀라운 힘을 행사한 마르크스주의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더불어, 과거로부터 배워야 할 국가의 형태와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리더 | 00895pam a2200325 c 4500 | |
---|---|---|
TAG | IND | 내용 |
001 | KBO201401522 | |
005 | 20141127091928 | |
007 | ta | |
008 | 140730s2014 ggk 001 kor | |
020 | 9788932916668 03900: \28000 | |
023 | CIP2014019971 | |
035 | UB20140153361 | |
040 | 011005 011005 011005 011001 011001 148044 | |
041 | 1 | kor eng |
056 | 909.5 25 | |
090 | 909.5 주887재 | |
245 | 00 | 재평가 : 잃어버린 20세기에 대한 성찰 / 토니 주트 지음 ; 조행복 옮김 |
246 | 19 | Reappraisals : reflections on the forgotten twentieth century |
260 | 파주 : 열린책들, 2014 | |
300 | 612 p. ; 24 cm | |
500 | 색인수록 원저자명: Tony Judt | |
546 | 영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세계사 |
653 | 재평 잃어버린 20세기 대한 성찰 | |
700 | 1 | 조행복, 1966- Judt, Tony, 1948- |
900 | 10 | 주트, 토니, 1948- |
950 | 0 | \28000 |
049 | 0 | 000000044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