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따뜻하게 적시는 착한 이야기! 강화도 시인 함민복이 전하는 아름다운 순간의 기록~ 시인 함민복의 에세이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을 통해 2008년 12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연재했던 에세이와 시인이 틈틈이 발표했던 글들을 묶은 책으로 우리네 삶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잔잔히 그리고 있다. 이번 에세이집은 ‘눈물’과 ‘미안함’에서 ‘길’과 ‘인생’을 향해 무게중심의 변화를 보인 이야기로 채워있다. 어린 시절의 추억부터 강화도에서 만난 이들, 강아지와 둘이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까지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그의 삶을 엿보자. 개인의 소외와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시인 특유의 감성적 문체로 써내려간 시로 사랑받아온 함민복은, 인간미와 진솔함이 살아 있는 에세이 「눈물은 왜 짠가」, 「미안한 마음」으로 널리 사랑을 받았다. 그런 그의 세 번째 에세이집인 이 책은 과거를 추억하나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담담함과 일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 현실적이며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작가의 인생관이 담겨있다. 함민복은 1996년, 우연히 찾은 강화도에서 매달 10만원씩 내면서 살 수 있다는 폐가를 한 채 발견했다. 그는 그 이후 강화도에 정착하여 살면서 시를 쓰는 동시에 틈틈이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는 소박한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 그런 그의 일상이 드러나는 에세이들은 하루하루를 급급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사색하는 시간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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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함민복 |
245 | 10 |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함민복 에세이/ 함민복 지음 |
260 | 서울: 현대문학, 2009 | |
300 | 299p.; 21cm | |
653 | 길 일가친척 친척 에세이 한국수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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