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 살 소녀와 꼬마 바다거북의 항해! '나'를 찾아 떠나는 소녀의 여정을 그린 청소년 소설『마린걸』. 십대들의 생생한 감수성을 전해주는「사거리의 거북이」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이다. 자신의 상처 안에 갇혀 있던 열네 살 소녀 린은 꼬마 바다거북 토리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고, 토리에게 박물관 밖의 큰 세상을 열어주기 위해 일생일대의 모험을 감행한다. 바닷가 마을에서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는 린은 아빠가 일하고 있는 해양박물관에서 꼬마 바다거북을 만나게 된다. 자신처럼 외로워 보이는 꼬마 바다거북에게 '토리'라는 이름을 지어준 린은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것처럼 토리와 텔레파시를 시도한다. 그리고 기적처럼, 린의 진심이 토리의 마음에 닿게 된다. 신비한 경험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린은 토리를 고향 바다로 돌려보내기로 결심하는데…. 토리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린은 텔레파시를 통해 자유를 찾아 떠나는 토리의 험난한 여정에 동참한다. 린은 토리가 고향 바다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안내자가 되어주고, 토리는 린이 마음 속 어둠을 헤치고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안내자가 되어준다. 특히 린은 토리를 통해 자신의 상처와 마주하고, 깊은 무의식의 세계에서 '나'와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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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김재석 |
245 | 10 | 마린걸; 아이완 그림/ 김재석 글 |
260 | 서울: 청어람주니어, 2009 | |
300 | 252p.: 삽도; 21cm | |
440 | 00 | 사거리의 거북이; 09 |
500 | 아이완의 본명은 '황은주'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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