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세월을 견뎌온 주목나무 공주의 사랑 이야기! 그리움의 정서를 시소설로 그려낸 독특한 형식의 청소년소설『천년별곡』. 박운규 작가의 시인으로서의 역량과 이야기꾼으로서의 역량, 그리고 역사서를 펴낸 저자로서의 역량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이야기를 시적 운율에 실어 형상화하는 '시소설'이란 낯선 장르를 차용하여,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었던 애절한 정서와 형식을 재해석하고 승화시켰다. 이 소설은 호위무사인 임을 전쟁터로 보낸 공주가 태백산 장군봉에서 임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약속을 시작으로, 천 년의 시간을 그리움과 목마름과 미움으로 버틴 주목나무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절제된 언어로 주목나무 공주의 사랑과 그리움, 기다림을 이야기한다. 결국 주목나무 공주는 긴 세월 동안 임이 매번 자신에게 찾아왔음을 깨닫게 된다. '시소설'이란 장르의 특징으로 인해, 소설이지만 시에서 느낄 수 있는 응집된 구절과 운율이 읽는 맛을 더하고 있다. '아으 동동다리'나 '얄리 얄리 얄라셩'등과 같은 고려가요 후렴구의 차용도 돋보인다. 주목나무 공주가 환생을 거듭하며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진정한 의미와 만남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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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박윤규 |
245 | 10 | 천년별곡/ 박윤규 지음 |
260 | 서울: 푸른책들, 2008 | |
300 | 119p.; 20cm | |
440 | 00 | 푸른도서관; 26 |
653 | 천년 별곡 한국문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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