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대화를 책으로 펴냈다. 굳이 장르를 구별하자면 에세이 정도? 하지만, 딱히 에세이라고 보기엔 확실하지 않는 책이다. 화가와 정원사가 나누는 하루치의 대화가 여러쪽에 나뉘어 소개되었다. 화가는 더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정원사는 작품 같은 채소를 기르기 위해 애쓴다. 이렇게 각자의 삶을 가진 두 사람이 인생에 대한 견해를 주고 받고(그렇다고 거창한 담론이 나오는 것은 절대 아니다. 가령, 바다는 참으로 갈 만한 곳이라든지, 동네 이웃이 죽었다는 이야기가 오가니까 말이다), 새로 얻은 정보에 대해서 한마디씩 촌평을 단다. 우리의 일상처럼 사사롭고,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 책이지만 읽는 동안 '음, 아-. 그렇지'하고 속으로 토를 달게 되는 편안한 책이다. 일상의 소중함과 다사로움을 잊은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
리더 | 00599nam 2200205 k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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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IND | 내용 |
001 | KMO199008110 | |
008 | 021206s2002 ulk 000 ko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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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 | 863 | |
090 | 0 | 863 퀴64화 |
100 | 1 | 퀴에코,앙리 |
245 | 10 | 화가와 정원사/ 앙리 퀴에코 지음; 양녕자 옮김 |
246 | 19 | Dialogue avec mon jardinier |
260 | 서울: 도서출판강, 2002 | |
300 | 261p.: 삽도; 19cm | |
653 | 화가 정원사 DIALOGUE AVEC MON JARDINIER | |
700 | 1 | 양녕자 |
950 | 0 | \8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