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치면 날카롭게 빛나는 송곳니, 시커먼 털이 부숭부숭한 늑대 한 마리가 독자를 째려 본다. 전형적인 늑대의 모습이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저 아래쪽에서부터 밀려오는 웃음을 참아야 한다. 숲속에 사는 모든 동물들이 무서워하는 늑대가 구제불능의 겁쟁이라니. 캄캄한 어둠이 무서워서 '수리수리 마하수리, 내 전등은 여기 있어, 바로 내 옆에. 난 절대로 꿈을 꾸지 않을 거야'라고 세번씩 중얼거리는 세상에서 제일 겁이 많은 늑대에서 한 소녀가 나타난다. 소녀는 다른 동물들처럼 늑대를 무서워하지도 않고, 세상에 무서운 것도 별로 없다. 겉보기와 같은 존재가 세상 어디에 있을까마는 늑대와 소녀의 '표리부동'은 상쾌한 웃음을 불러 일으킨다. 밤을 무서워하는 늑대와 늑대를 무서워하지 않는 소녀라니... 흉악하게 생긴 늑대가 사실은 너무도 여리고 착하며, 연약해 보이는 소녀는 사실 씩씩하고 대담한, 전통적인 역할의 반전이 재미있는 그림 동화책.
리더 | 00801nam 2200253 k 4500 | |
---|---|---|
TAG | IND | 내용 |
001 | KMO199007207 | |
008 | 200211220022002u lk a j 000 fk | |
020 | 8949160595 73860: \5000 | |
040 | 123456 123456 | |
049 | 0 | 000000007391 아 |
056 | 863 | |
090 | 0 | 863 로872뭐 |
100 | 1 | 로카르, 안 |
245 | 00 | 뭐든지 무서워하는 늑대/ 안 로카르 글; 염혜원 그림; 김현주 옮김 |
246 | 19 | loup qui avait peur de tout |
260 | 서울: 비룡소, 2002 | |
300 | 삽도; 22cm | |
440 | 00 | 유아 6·7세를 위한 그림 동화; 11 |
500 | Rocard, Ann | |
653 | 늑대 LOUP QUI AVAIT PEUR TOUT 뭐든지 무서워 책읽기 | |
700 | 1 | 김현주 염혜원 Rocard, Ann |
950 | 0 | \5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