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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행복한 말똥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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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0000102945 꿈이랑 맛있는 서재(유아)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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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똥을 굴리는 말똥구리와 그런 말똥구리를 안타깝게 여기는 흰말. 진짜 행복한 건 어느 쪽일까? 흰말은 콧노래를 부르며 똥을 굴리는 말똥구리가 이해되지 않아요. 자신처럼 새하얀 털도, 길고 튼튼한 다리도, 멋진 갈기도 없는 말똥구리 따위가 행복할 수 있다니요. 흰말은 말똥구리에게 주제를 알려 줘야겠다고 생각해요. 너는 그저, 냄새 나는 똥이나 먹는 보잘것없는 존재라고요. 하지만 말똥구리는 흰말의 비아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행복해하지요. 도리어, 흰말이 초원에서 쫓아낸 덕분에 더 많은 똥들을 맛볼 수 있었다며 고마워해요. 커다란 똥을 굴리며 멀어지는 말똥구리와 그런 말똥구리의 뒷모습을 측은히 바라보는 흰말. 둘 중 진짜 행복한 건 어느 쪽일까요? 흰말이 느끼는 행복은 타인과의 비교 끝에 취한 우월감이었어요. 반면, 말똥구리가 느끼는 행복은 스스로에게서 오는 만족감이었고요. 비교하기 위해 단위를 매기고, 저울에 올리는 순간 행복은 유한해져요. 세상의 단위는 제각각이고, 저울의 양팔은 오르내릴 수밖에 없으니, 행복의 결괏값 또한 내 의지대로 움직여 주지 않지요. 주체적으로 누릴 수가 없는 거예요. 흰말은 끝끝내 말똥구리를 향해 혀를 내두르지만, 우리는 상상할 수 있어요. 다음 날도 또 그다음 날도 커다란 똥을 굴리며 콧노래를 부르고 있을 말똥구리의 모습을요. 행복할 자격은 주어지는 게 아니랍니다.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지요. 커다란 똥을 굴리며 씩씩하게 숲으로 들어간 말똥구리처럼, 여러분도 내 몫의 행복을 찾아 씩씩하게 누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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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행복한 말똥구리/ 이다영 글; 솜이 그림
260 서울: 다림, 2024
300 36p.: 천연색삽화; 22*2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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