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나를 만든 건 일상에 쌓인 평범한 문장들이었다.” 29CM 카피라이터가 수집한 삶의 방향이 되어준 문장들에 대하여 “혼자만 알고 있기엔 지나치게 사치스러웠던 오하림의 안목과 문장을, 이제는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그저 기쁠 뿐이다.” _유병욱(TBWA KORE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 나에게 더 다정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_박소희(hinok 희녹 대표) ‘문장 모으기’를 좋아하는 저자가 스무 살부터 지금까지 차곡차곡 모아온 수천 개의 문장 중 삶의 고비마다 방향을 알려주고 힘이 되어준 문장들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책 속 문장들은 대단한 위인의 말이나 명언보다는 광고 카피나 책 속 한 줄, 어느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가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 드라마나 영화 속 대사 등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한 평범한 것들이다. 그러나 저자는 익숙하고 당연해 가치를 잊어버렸던 문장들이 오히려 우리에게 울림을 준다고 말한다. 거창하게 소개했지만 어쩌면 기대보다 평범한 문장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에겐 구글에서 찾을 수 있는 명대사보다 살아서 떠다니는 평범한 말이 더 값지다. 우리는 가끔 평범하거나 당연한 것들의 가치를 잊고 살기도 하니까. 평범한 문장들은 그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_본문 중에서 책에 담긴 문장들과 그 문장들을 밀도 있게 들여다보고 자기 생각을 더해 내놓은 이야기는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생각지 못한 지점을 일깨워준다. 위로가 필요한 날엔 소리 없이 마음을 다독여주고,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며, 힘든 순간을 딛고 한 걸음 한 걸음 정진할 수 있게 문장들이 저자를 이끌어준 것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그렇게 가 닿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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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나를 움직인 문장들/ 오하림 지음 |
246 | 13 | 7년 차 카피라이터의 방향이 되어준 메모 결국 나를 만든 건 일상에 쌓인 평범한 문장들이었다 |
260 | 서울: 샘터, 2023 | |
300 | 245 p.; 18 cm | |
653 | 한국문학 메모 에세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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