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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이병주평전 : 태양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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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0000094499 시립 종합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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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평전』은 72년에 걸친 이병주의 굴곡진 생애와 그가 쓴 방대한 작품 세계를 담아 이병주 연구를 집대성한 책이다. 나림 이병주는 일제강점기부터 혼란한 해방 시기, 한국전쟁, 이승만 시기, 박정희 시기를 거쳐 1980년대 제5공화국에 이르기까지 100여 년에 걸친 한국 현대사를 소설로 압축해냈다. 그의 작품 세계를 ‘소설로 읽는 한국 현대사’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는 좌우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오로지 문학으로만 세상을 이야기하려 한 자유인이었다. 그의 작품에는 역사에 대한 희망, 인간에 대한 애정의 시선이 담겨 있다. 나림 이병주는 마흔네 살 늦깎이로 문단에 데뷔해 72세로 영면하기까지 80여 편의 장편소설을 포함해 원고지 수십만 장 분량의 글을 남겼다. 역사의 수레바퀴에 짓밟혀, ‘행간에 깔린 가냘픈 잡초’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작은 생명들의 서러운 이야기’를 쓰기 위해 작가가 되었다는 그는 당대 제1의 인기 작가였지만 주류 문학계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한 존재였다. 저자 안경환은 이 책이 발판이 되어 주류 문단에서는 외면당한 이병주가 독자들에게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밝혔다. 이병주가 “역사는 산맥을 기록하고 나의 문학은 골짜기를 기록한다”라고 밝혔듯이 ‘기록이자 문학’ 또는 ‘문학이자 기록’은 이병주 문학의 지향점이자 그의 소설을 일관하고 있는 작가 정신이다. 그는 책상에서만 글을 쓰는 작가가 아니라 부지런한 발길로 조국 산천을 구석구석 다녔고 무수한 여인과 사랑을 주고받았으며 넓은 세계를 유람한 작가로 삶을 마음껏 즐기다 떠났다. 이 책에는 그동안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이병주와 관련된 귀중한 사진이 들어 있다. 사진만 봐도 이병주의 생애를 그대로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들이다. ‘한국근대문예비평’이라는 전인문답의 지적 영역을 개척한 김윤식은 대한민국 작가 중에 한 사람을 들라면 이병주를 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병주의 문학은 ‘대한민국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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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이병주평전 : 태양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 / 안경환 지음
260 파주 : 한길사, 2022
300 982 p. : 삽화, 초상 ; 22 cm
504 "이병주 연보" 수록
600 18 이병주, 1921-1992, 李炳注
650 8 평전
653 이병주평전 태양 바래면 역사가 되 월광 물들면 신화 된
700 1 안경환, 1948-, 安京煥
950 0 \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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