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부서짐을 예민하게 감지한, 소설가 한강의 첫 번째 시집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작가 한강의 첫 번째 시집『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말과 동거하는 인간의 능력과 욕망에 대해, 그리고 말과 더불어 시인이 경험하는 환희와 불안에 대해 이야기한 소설가 한강의 시집이다. 마치 소설 속 고통받는 인물들의 독백인 듯한 비명소리를 드러내어, 영혼의 부서짐을 예민하게 감지한다. 이 책에는 침묵의 그림에 육박하기 위해 피 흘리는 언어들이 있다. 그리고 피 흘리는 언어의 심장을 뜨겁게 응시하며 영혼의 존재로서의 인간을 확인하려는 시인이 있다. 그는 침묵과 암흑의 세계로부터 빛나는 진실을 건져 올렸던 최초의 언어에 가닿고자 한다. 뜨겁고도 차가운 한강의 첫 시집은 오로지 인간만이 지닌 ‘언어-영혼’의 소생 가능성을 점검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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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811.7 한12서 | |
245 | 00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한강 시집 / 한강 지음 |
260 | 서울 : 문학과지성사, 2022 | |
300 | 165 p. ; 21 cm | |
440 | 00 | 문학과지성 시인선 ; 438 |
653 | 서랍 저녁 한강 시집 문학과지성사 시인 한국현대시 | |
700 | 1 | 한강, 19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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